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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멀기만 한 제자도..

by 하기오스 2019. 4. 23.

막 16:9-13

16:9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16:10 마리아가 가서 예수와 함께 하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에 이 일을 알리매  

16:11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16:12 그 후에 그들 중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갈 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양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시니  

16:13 두 사람이 가서 남은 제자들에게 알리었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



부활하셨다. 그리고 보이셨다.

하지만..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마리아는 그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예수와 함께 하던 사람들.. 남은 제자들.. 은 믿지 않았다.



분명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했던 자들이었다.

제자들은 물론이고 예수님의 최측근에서 항상 함께 했던 사람들..

그들은 예수님에게서 무언가를 보고 느꼈기에 그러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 믿지 못하고 있다.

부활을 통해.. 부활이 가진 복음의 의미..앞에서 그들은 전혀 반응하지 못하고 있는..



즉, 여전히 부족한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로.. 하나님 나라를 이어갈 자들로서 턱없이 부족한..



그들은 결국.. 그 부족을 채우게 된다.

오순절.. 성령의 임재 사건..으로..



제자도..는 그렇게 가볍고 쉬운 것이 아닌 것이다.

공부좀 했다고.. 

체험좀 했다고.. 

연륜이 있다고...

아니다.. 여전히 부족하고 멀리 있을 뿐이다.



오늘 나의 모습도 마찬가지이리라..

그래서.. 여전히 이런 저런 문제.. 고민속에 서 있는 것일테고..



제자들이 진정한 제자도..의 은혜를 입게 되듯이..

내게도 그러한 은혜가 있어지길 구하자..

아니.. 본문의 제자들과 달리.. 이미 주신 그 은혜.. 그 능력안에 온전히 거하길 구하자.

그래서.. 온전한 제자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의 삶을 살아가는 하루..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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