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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기다림...

by 하기오스 2020. 6. 3.

신 1:19-25

1:19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호렙 산을 떠나 너희가 보았던 그 크고 두려운 광야를 지나 아모리 족속의 산지 길로 가데스 바네아에 이른 때에  
1:20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모리 족속의 산지에 너희가 이르렀나니  
1:21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주저하지 말라 한즉  
1:22 너희가 다 내 앞으로 나아와 말하기를 우리가 사람을 우리보다 먼저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고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 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우리에게 알리게 하자 하기에  
1:23 내가 그 말을 좋게 여겨 너희 중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열둘을 택하매  
1:24 그들이 돌이켜 산지에 올라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그 곳을 정탐하고  
1:25 그 땅의 열매를 손에 가지고 우리에게로 돌아와서 우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이 좋더라 하였느니라

 

 

이제 역사가 시작하려 했다.

그런데, 그때.. 사람들이 나아왔다.

정탐을 보내자고..

우리가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지..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지를 먼저 알면 좋겠다고...

 

 

뭐.. 충분히 이해가 되기도 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그 결과를 이미 알고 있는 고로, 그저 이해하기만 할 수 없는 모습이다.

 

즉, 그러지 않았어야 했다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여정을 시작한 이들로서 이들에게 필요했던.. 보다 절실해야 했던 모습은 

그들 스스로 어느길로 가야할지.. 어느성읍이어야 할지..가 아니라..

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여전히 하나님의 손에 이끌림..이어야 했던 것이다.

 

 

좋아보였던 질문? 요청..이었지만, 적어도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과한 열정? 과한 모습..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게 아니라.. '가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그냥 나아갔어야 했던 것이다.

가면서, 혹.. 선택의 상황을 맞이한다면.. 그곳에서 멈춰서 하나님의 뜻을 묻고 가면 되었던 것이다.

어느길로 가야할지.. 어느 성읍으로 들어갈지...

그것은 자신들의 이해..가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면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바로 나의 모습이기도 하다.

먼저 정탐해서.. 알고 가길 바라는..

불순종의 이유에서가 아니라.. 순종의 이유..일지라도..

좋아보이는 모습처럼 보여도..

내가 먼저 알고 가야하는 길이 하나님 나라의 길이 아닌 것이다.

그저.. 하나님께서 가라시면 가고.. 멈추라시면 멈추는...

전적인 순종의 모습이 하나님 나라의 길을 가는 자의 모습인 것이다.

 

 

코로나 19..가 좀체 사그라지지 않는 추세다..

과연 이시대속에서 어떻게 살아야할지..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야 할지... 그저 근심만 가득하다.

하지만.. 적어도 똑같은 실수..는 범하지 않아야 한다.

내가 먼저 알고 이해하고 가겠다는.. 이런 실수는 피해야 하는...

 

그저.. 주신대로.. 하나님께서 이끄시는대로.. 그 인도하심을 따르는 모습..만 있어야 하는 것이다.

 

오늘 하루.. 겸손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하루..를 살아가자..

앞서지 말고.. 그저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바라는 자의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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