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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순간에 불과한 믿음..

by 하기오스 2011. 3. 30.

요 12:9-19

12: 9 유대인의 큰 무리가 예수께서 여기 계신 줄을 알고 오니 이는 예수만 보기 위함이 아니요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도 보려 함이러라
10 대제사장들이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하니
11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이 가서 예수를 믿음이러라
12 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것을 듣고
13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14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니
15 이는 기록된 바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16 제자들은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이것이 예수께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 예수께 이같이 한 것임이 생각났더라
17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무리가 증언한지라
18 이에 무리가 예수를 맞음은 이 표적 행하심을 들었음이러라
19 바리새인들이 서로 말하되 볼지어다 너희 하는 일이 쓸 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 하니라

 

 

큰 무리가 모여든다.. 예수를 보고.. 그의 살리신 나사로를 보려고..

그리고..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는다..

그리고.. 예수를 환영한다..

이 모습을 보고.. 심지어 바리새인들이 서로 말한다.

온세상이 그를 따른다.. 라며..

 

참으로 멋있는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예수님의 사역이 빛을 발하는 듯 하다..

 

그러나..

알고 있다.. 이러한 환영이.. 얼마 가지 못하고.. 오히려 죽임으로 가는 것을..

 

결국.. 이들의 환영이며.. 믿음은 진짜가 아닌.. 진실이 아닌 거짓.. 순간에 불과한 것이었다..

 

그저.. 자신의 관심과 기대에 맞는 일들을 보며.. 혼자서 흥분한..

 

진실.. 성실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언제부터인지.. 나의 모토.. 같은 것이 된 단어들이다..

그런데, 그러한 이유는..

말그대로.. 거짓이 아닌.. 순간이 아닌.. 영원이란 단어와 함께 할 수 있는 단어들이기 때문이다..

 

믿음의 삶을 살아가며.. 순간이 아닌.. 영원을 살아가야 하는 자로서..

그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진실과 성실로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오늘 아침에.. 환영했지만.. 놀랐지만..

결국, 배반하게 될 이들의 모습을 보며..

변함없이 진실함으로 성실함으로 서야할 나의 모습을 보게 된다.

 

순간이 아닌.. 진심으로 감당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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