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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순종의 의미..

by 하기오스 2020. 11. 6.

신 28:47-57

28:47 네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28:48 네가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모든 것이 부족한 중에서 여호와께서 보내사 너를 치게 하실 적군을 섬기게 될 것이니 그가 철 멍에를 네 목에 메워 마침내 너를 멸할 것이라  
28:49 곧 여호와께서 멀리 땅 끝에서 한 민족을 독수리가 날아오는 것 같이 너를 치러 오게 하시리니 이는 네가 그 언어를 알지 못하는 민족이요  
28:50 그 용모가 흉악한 민족이라 노인을 보살피지 아니하며 유아를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28:51 네 가축의 새끼와 네 토지의 소산을 먹어 마침내 너를 멸망시키며 또 곡식이나 포도주나 기름이나 소의 새끼나 양의 새끼를 너를 위하여 남기지 아니하고 마침내 너를 멸절시키리라  
28:52 그들이 전국에서 네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네가 의뢰하는 높고 견고한 성벽을 다 헐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의 모든 성읍에서 너를 에워싸리니  
28:53 네가 적군에게 에워싸이고 맹렬한 공격을 받아 곤란을 당하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자녀 곧 네 몸의 소생의 살을 먹을 것이라  
28:54 너희 중에 온유하고 연약한 남자까지도 그의 형제와 그의 품의 아내와 그의 남은 자녀를 미운 눈으로 바라보며  
28:55 자기가 먹는 그 자녀의 살을 그 중 누구에게든지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 적군이 네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맹렬히 너를 쳐서 곤란하게 하므로 아무것도 그에게 남음이 없는 까닭일 것이며  
28:56 또 너희 중에 온유하고 연약한 부녀 곧 온유하고 연약하여 자기 발바닥으로 땅을 밟아 보지도 아니하던 자라도 자기 품의 남편과 자기 자녀를 미운 눈으로 바라보며  
28:57 자기 다리 사이에서 나온 태와 자기가 낳은 어린 자식을 남몰래 먹으리니 이는 네 적군이 네 생명을 에워싸고 맹렬히 쳐서 곤란하게 하므로 아무것도 얻지 못함이리라

 

 

말씀을 순종하지 않음의 댓가가 계속된다.

그 댓가.. 저주는 실로 참담하다.

민족의 멸망이며, 그 멸망의 과정은 더욱 그러하다.

왜냐하면, 결국.. 먹을 것이 없어서 자기 사람.. 가족을 죽여서 먹는 그런 무서운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말씀.. 그러한 저주의 말씀을 이어가며 순종의 모습에 한가지를 더하여 말씀한다.

 

"네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불순종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풍족한데..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여호와를 섬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불순종..의 또 다른 의미이다.

해야할 것을 하지 않은.. 하라는 대로 하지 않은 것의 의미에 더하여..

풍족하다면, 받은 은혜가 있다면, 그 은혜대로 여호와를 섬겨야 한다는 것이다.

 

은혜안에서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 

이것이 또 다른 순종의 의미..가 되는 것이다.

 

 

순종이 단순히 행위..의 문제를 넘어서서, 기본적인 자세..를 의미하기도 하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자세로.. 어떠한 모습으로 서 있는지.. 가 중요한 것이다.

 

 

행위..는 항상 이런저런 걱정? 염려? 들을 먼저 가져온다.

왜냐하면, 행위..이기 때문이다.

행해야 하는데.. 하지 못함의 이유를 찾고, 그러한 상황들이 가져온 문제에 맞닥뜨리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순종..은 실은 자세..의 의미인 것이다.

하나님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서 있는지..

행위에 앞서서, 하나님앞에서 어떤 자세로, 어떤 모습으로 서서 하나님을 바라느냐..는 것이다.

만약 바른 모습이라면..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긴다면...

결코 행위..의 문제로 고민하지 않고, 걱정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하나님앞에서 순종의 모습으로 서 있기 때문에...

 

 

오늘 내 모습을 돌아보자..

행위.. 때문에 많은 생각과 고민들이 있다.

그런데, 하나님은 나의 그런 모습보다 나의 자세..를 더 원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의지하기에.. 그저 감사함과 즐거움으로 하나님앞에 나아가는..

주신 일.. 당면한 상황을 오직 하나님만  바라며, 걸어가는...

 

 

오늘 하루.. 그런 하루를 살아내자.

내 모습.. 바른 자세가 되어서..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며 사는 하루..를 살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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