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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귀가 막혀 듣지 않음..

by 하기오스 2021. 5. 18.

렘 6:1-15

6:1 베냐민 자손들아 예루살렘 가운데로부터 피난하라 드고아에서 나팔을 불고 벧학게렘에서 깃발을 들라 재앙과 큰 파멸이 북방에서 엿보아 옴이니라  
6:2 아름답고 우아한 시온의 딸을 내가 멸절하리니  
6:3 목자들이 그 양 떼를 몰고 와서 주위에 자기 장막을 치고 각기 그 처소에서 먹이리로다  
6:4 너희는 그를 칠 준비를 하라 일어나라 우리가 정오에 올라가자 아하 아깝다 날이 기울어 저녁 그늘이 길었구나  
6:5 일어나라 우리가 밤에 올라가서 그 요새들을 헐자 하도다  
6: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나무를 베어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목책을 만들라 이는 벌 받을 성이라 그 중에는 오직 포학한 것뿐이니라  
6:7 샘이 그 물을 솟구쳐냄 같이 그가 그 악을 드러내니 폭력과 탈취가 거기에서 들리며 질병과 살상이 내 앞에 계속하느니라  
6:8 예루살렘아 너는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마음이 너를 싫어하고 너를 황폐하게 하여 주민이 없는 땅으로 만들리라  
6:9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포도를 따듯이 그들이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말갛게 주우리라 너는 포도 따는 자처럼 네 손을 광주리에 자주자주 놀리라 하시나니  
6:10 내가 누구에게 말하며 누구에게 경책하여 듣게 할꼬 보라 그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듣지 못하는도다 보라 여호와의 말씀을 그들이 자신들에게 욕으로 여기고 이를 즐겨 하지 아니하니  
6:11 그러므로 여호와의 분노가 내게 가득하여 참기 어렵도다 그것을 거리에 있는 아이들과 모인 청년들에게 부으리니 남편과 아내와 나이 든 사람과 늙은이가 다 잡히리로다  
6:12 내가 그 땅 주민에게 내 손을 펼 것인즉 그들의 집과 밭과 아내가 타인의 소유로 이전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6:13 이는 그들이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탐욕을 부리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6:14 그들이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6:15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않았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는 자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하리니 그 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멸망.. 심판에 대해 말씀하신다.

심판이 임박했다. 그래서, 훈계받고 돌이키라 하신다.

그리고 예레미야에게 어서 가서 남은 시간동안 전하고 선포하라 하신다.

 

그런데, 이에 대해 예레미야의 답변이 너무도 사실적으로 들려진다.

"내가 누구에게 말하며 누구에게 경책하여 듣게 할꼬 보가 그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듣지 못하도다...."

 

새번역을 보면 이렇다.

"제가 말하고 경고한들 누가 제 말을 듣겠습니까? 그들은 귀가 막혀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전하면 그들은 저를 비웃기만 합니다...."

 

 

한마디로 귀가 막혀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듣지 않고, 그저 비웃는다는 것이다.

 

너무도 실제적이고 사실적이다.

심판앞에서.. 멸망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는 이스라엘의 실제적인 모습..

 

 

귀가 막혀서 듣지 않는 것이다.

마음이 다른데로 가 있어서..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는 것이다.

도무지 하나님 아닌.. 다른 것으로 충분히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돌이킴은.. 다른 것에 있지 않다.

막힌 귀가 열려서.. 듣는 것이다.

듣고.. 들어서 반응하는 것이다.

다시 하나님을 찾고, 구하고, 그 앞에 엎드리는 것이다.

 

시작된 하루.. 귀를 열어 듣고.. 들려지는 말씀에 순종하는 하루..를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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