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25:27-38
25:27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내가 너희 가운데 보내는 칼 앞에서 마시며 취하여 토하고 엎드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라 하셨느니라
25:28 그들이 만일 네 손에서 잔을 받아 마시기를 거절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반드시 마셔야 하리라
25:29 보라 내가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성에서부터 재앙 내리기를 시작하였은즉 너희가 어찌 능히 형벌을 면할 수 있느냐 면하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칼을 불러 세상의 모든 주민을 칠 것임이라 하셨다 하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5:30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 모든 말로 예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높은 데서 포효하시고 그의 거룩한 처소에서 소리를 내시며 그의 초장을 향하여 크게 부르시고 세상 모든 주민에 대하여 포도 밟는 자 같이 흥겹게 노래하시리라
25:31 요란한 소리가 땅 끝까지 이름은 여호와께서 뭇 민족과 다투시며 모든 육체를 심판하시며 악인을 칼에 내어 주셨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5:32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재앙이 나서 나라에서 나라에 미칠 것이며 큰 바람이 땅 끝에서 일어날 것이라
25:33 그 날에 여호와에게 죽임을 당한 자가 땅 이 끝에서 땅 저 끝에 미칠 것이나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는 자도 없고 시신을 거두어 주는 자도 없고 매장하여 주는 자도 없으리니 그들은 지면에서 분토가 되리로다
25:34 너희 목자들아 외쳐 애곡하라 너희 양 떼의 인도자들아 잿더미에서 뒹굴라 이는 너희가 도살 당할 날과 흩음을 당할 기한이 찼음인즉 너희가 귀한 그릇이 떨어짐 같이 될 것이라
25:35 목자들은 도망할 수 없겠고 양 떼의 인도자들은 도주할 수 없으리로다
25:36 목자들이 부르짖는 소리와 양 떼의 인도자들이 애곡하는 소리여 여호와가 그들의 초장을 황폐하게 함이로다
25:37 평화로운 목장들이 여호와의 진노하시는 열기 앞에서 적막하게 되리라
25:38 그가 젊은 사자 같이 그 굴에서 나오셨으니 그 호통치시는 분의 분노와 그의 극렬한 진노로 말미암아 그들의 땅이 폐허가 되리로다 하시니라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이 들려진다.
피하지 못하는.. 그리고 반드시 임하는 심판이 임할 것이라는..
이 심판의 엄중함을 이렇게 표현한다.
'너희 목자들아 외쳐 애곡하라 너희 양 떼의 인도자들아 잿더미에서 뒹굴라..'
목자들..인도자들.. 애곡하고, 잿더미에서 슬퍼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무서운 심판이 임하고, 그 심판의 한복판에 이들도 서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목자들이었다.. 인도자들이었다.
그런데, 그들도 역시 심판받으며, 그 심판의 중심에서 심판을 그대로 느끼게 됨을 말씀하는 것이다.
목자들이기에.. 인도자들이기에.. 무언가 그들에게는 좀 다른 말씀.. 다른 상황이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정작 그들이야말로, 심판의 한가운데서 그 심판을 고스란히 몸으로 받아야 함을 말씀하는 것이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목자들.. 인도자들이.. 일찍이 하나님의 말씀앞에서 돌이켰더라면...
돌이켜서, 그들이 회개하고,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께로 돌아서게 했더라면..
그러지 않았기에.. 이런 말씀을 듣고 있는 것이다.
'애곡하라.. 뒹굴라...'
오늘 나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앞에서 온전히 돌이켜야 한다.
돌이켜서.. 적어도.. 내가.. 그리고, 내게 맡겨진 자들이 하나님의 은혜..안에 서 있게 해야 한다.
한주가 시작되었다.
이 한주.. 온전히 돌이키는 한주를 살아내자.
내가.. 그리고, 함께 하는 자들 모두가 오직 하나님앞에 설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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