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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기준.. 사명을 잃어버린 시대..

by 하기오스 2022. 11. 18.

삿 19:1-9

19:1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거류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맞이하였더니  
19:2 그 첩이 행음하고 남편을 떠나 유다 베들레헴 그의 아버지의 집에 돌아가서 거기서 넉 달 동안을 지내매  
19:3 그의 남편이 그 여자에게 다정하게 말하고 그를 데려오고자 하여 하인 한 사람과 나귀 두 마리를 데리고 그에게로 가매 여자가 그를 인도하여 아버지의 집에 들어가니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기뻐하니라  
19:4 그의 장인 곧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머물게 하매 그가 삼 일 동안 그와 함께 머물며 먹고 마시며 거기서 유숙하다가  
19:5 넷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의 사위에게 이르되 떡을 조금 먹고 그대의 기력을 돋운 후에 그대의 길을 가라 하니라  
19:6 두 사람이 앉아서 함께 먹고 마시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청하노니 이 밤을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라 하니  
19:7 그 사람이 일어나서 가고자 하되 그의 장인의 간청으로 거기서 다시 유숙하더니  
19:8 다섯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이르되 청하노니 그대의 기력을 돋우고 해가 기울도록 머물라 하므로 두 사람이 함께 먹고  
19:9 그 사람이 첩과 하인과 더불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의 장인 곧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에게 이르되 보라 이제 날이 저물어 가니 청하건대 이 밤도 유숙하라 보라 해가 기울었느니라 그대는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내일 일찍이 그대의 길을 가서 그대의 집으로 돌아가라 하니

 

 

왜 장인은 레위인을 계속 붙잡은 것인가?

계속 붙잡으며 먹고, 기력을 돋우라며...

 

장인에게 레위인은 더이상 레위인의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레위인으로서 사명을 가진자.. 해야할 것이 있는 자.. 가 아니라..

그저 행음한 자식의 남편.. 정도에  불과한 자..였던 것이다.

그래서, 레위인의 마음을 보상해주려고 레위인에게 계속 먹고, 기력을 돋우라 한 것이고..

 

 

이런 시대..였던 것이다.

사명이 사라진.. 기준이 사라진 시대...

 

이렇게 보면, 우스운 생각이지만, 어쩌면 레위인은 그래도 일만의 양심..이 있어 보이기까지 한다.

왜냐하면, 그래도 다섯째 날에는 굳이 밤에라도 떠난 것을 보면..

 

 

사명을 잃은 시대.. 기준을 잃은 시대.. 이것이 사사기 시대였다.

그리고, 오늘의 시대가 가고 있는 방향..이기도 하고..

 

 

사명을 찾아야 한다. 기준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다움을 찾고,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살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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