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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임하였으나...

by 하기오스 2011. 8. 4.

시 44:9-26

44: 9 그러나 이제는 주께서 우리를 버려 욕을 당하게 하시고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10 주께서 우리를 대적들에게서 돌아서게 하시니 우리를 미워하는 자가 자기를 위하여 탈취하였나이다
11 주께서 우리를 잡아먹힐 양처럼 그들에게 넘겨 주시고 여러 민족 중에 우리를 흩으셨나이다
12 주께서 주의 백성을 헐값으로 파심이여 그들을 판 값으로 이익을 얻지 못하셨나이다
13 주께서 우리로 하여금 이웃에게 욕을 당하게 하시니 그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조소하고 조롱하나이다
14 주께서 우리를 뭇 백성 중에 이야기 거리가 되게 하시며 민족 중에서 머리 흔듦을 당하게 하셨나이다
15 나의 능욕이 종일 내 앞에 있으며 수치가 내 얼굴을 덮었으니
16 나를 비방하고 욕하는 소리 때문이요 나의 원수와 나의 복수자 때문이니이다
17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임하였으나 우리가 주를 잊지 아니하며 주의 언약을 어기지 아니하였나이다
18 우리의 마음은 위축되지 아니하고 우리 걸음도 주의 길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나
19 주께서 우리를 승냥이의 처소에 밀어 넣으시고 우리를 사망의 그늘로 덮으셨나이다
20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잊어버렸거나 우리 손을 이방 신에게 향하여 폈더면
21 하나님이 이를 알아내지 아니하셨으리이까 무릇 주는 마음의 비밀을 아시나이다
22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23 주여 깨소서 어찌하여 주무시나이까 일어나시고 우리를 영원히 버리지 마소서
24 어찌하여 주의 얼굴을 가리시고 우리의 고난과 압제를 잊으시나이까
25 우리 영혼은 진토 속에 파묻히고 우리 몸은 땅에 붙었나이다
26 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 주의 인자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소서

 

 

하나님을 신뢰함에도.. 계속된 고난과 위기속에 처한 기자..

그러나.. 그는 이렇게 고백한다..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임하였으나...

주를 잊지 아니하며.. 주의 언약을 어기지 아니하였으며..

마음은 위축되지 않고.. 걸음도 주의 길을 떠나지 아니하였다....

 

결코.. 변하지 않은 믿음과 신앙의 고백이다..

온전히.. 신뢰할때.. 할 수 있는 고백..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도 이와 같으리라...

더욱 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은혜중에 더 다가오는 것은..

이러한 자신의 믿음에 대해 그가 부연하는 설명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잊어버렸거나.. 이방신에게 향하여 폈더면.."

이것은 '주를 잊지 아니하며.. 주의 언약을 어기지 아니하였으며..'의 설명인듯 하다..

 

즉, 실제적..으로 그는 설명하는 것이다..

정말 자신은 하나님을 잊지 않았다는 것이다..

계속된 고난가운데 있었지만..

잊지 않았고.. 다른 도움을 구하지도 않았고.. 이것이 바로 언약을 어기지 않음.. 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잊지 않는다.. 는 것은.. 단순히 기억함을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실천적으로.. 다른것을 구하지 않는 것이다..

다른 도움받을만한 것을 의지하지 않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만을 여전히.. 바라본다는 것이다..

 

다른것을 구하지 않는 실천적인 믿음.. 신뢰..

정말 어려운 것인데..

 

역시.. 아직도 멀다..  하나님을 믿고.. 따른다는 것은.. 아직도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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