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6:35-44
6:35 때가 저물어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날도 저물어가니
6:36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
6:37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6:38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이르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6:39 제자들에게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6:40 떼로 백 명씩 또는 오십 명씩 앉은지라
6: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6:42 다 배불리 먹고
6:43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6:44 떡을 먹은 남자는 오천 명이었더라
참.. 요한의 시각과 다르다..
의도하시고, 빌립에게 물으시고.. 시험하신 모습과 달리..
오늘 마가의 시각은... 너무도 담백하다..
'먹을 것을 주라... 그러면 사다 먹일까요?
아니.. 있는 것 살펴봐라.. 오병이어 있습니다.
그거면 됐다..'
왜일까?
마가의 시각은 복음의 능력이 전이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즉, 여전히 제자들의 중심을 시험하며.. 단련하는 관점이기보다는..
이미, 명령을 따라 이적과 기적을 행하고 돌아온 제자들이기에..
그들은 사실.. 충분히 믿음이 있었던 것이다.
그 많은 사람들을 먹이는 것에 대해.. 아무런 의심도.. 불만도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주라.. 했을때.. 그들에게 돈이 정말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사다 먹이겠다는.. 말을 할 수 있었고...
예수님 역시.. 시험이 아닌.. 그냥.. 능력을 베풀어 주심으로.. 메시야이심을 드러내 보이신 것이다.
믿음... 계속된 은혜안에 머물면.. 충분히 더한 믿음을 유지할 수 있다.
스스로가 은혜안에 머물려 하지 않기에..
믿음이 아닌.. 시험과 연단의 순간에 허덕이는 것이지..
은혜안에 머물고 있고.. 사명을 힘있게 감당하고 있다면..
더한 사명도.. 더한 명령도.. 아무런 문제가 되어지지 않는 것이다.
오늘 내가 다시금 회복해야 하는 것이다.
계속해서 은혜안에.. 믿음의 삶안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그래서.. 더한 명령.. 사명도.. 기쁨으로 감당하며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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