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10:32-34
10:32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수께서 그들 앞에 서서 가시는데 그들이 놀라고 따르는 자들은 두려워하더라 이에 다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자기가 당할 일을 말씀하여 이르시되
10:33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겠고
10:34 그들은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니라
인자는 죽게 된다. 그러나 살아날 것을 말씀하신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다 알고 계셨다.
자신의 백성에게.. 자신이 구하려는 자들에게
능욕당하고 침뱉음받고 채찍질 당하고 죽게 될 것을..
물론, 부활할 것도 알고 계셨다.
하지만, 실제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스스로 제한당하시며 인간의 모든 약함을 다 경험하신 예수님의 마음은..
과연 편치 않았을 것이다.
그 당해야 하는 환난들이 결코 말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자신이 고스란히 느끼고 감당해야만 하는 일이었기에..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셨고.. 그대로 감당하셨다.
감당해야 할 것은 감당해야 한다.
그저.. 말로서..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이땅에 크리스천으로.. 부름받은 자로.. 사역자로 살아가게 되었다면..
이 역시.. 감당해야 할 것이 있고.. 능히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말그대로의 고난..일 지라도...
오늘도 하루의 삶속에서 감당해내는 하루를 살아가자..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각들에서부터..
실제, 몸으로 부딪쳐야 하는 고난의 일들까지..
그러나.. 잊지 말자..
부활의 때가 있음을.. 다시금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실 때가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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