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 못하는 간구...

막 10:35-40

10:35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가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10:36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10:37 여짜오되 주의 영광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10:3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 

10:39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내가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내가 받는 세례를 받으려니와 

10:40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줄 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하여 준비되었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야고보 요한.. 예수님께서 나아와 자신들이 후일에 주님의 영광에 동참하길 구한다.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되기를..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이 정작 알지못하고 구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 자리는 준비된 자가 얻을 것이다.. 말씀하신다.

 

제자들은 영광을 구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은 그 영광은 사실.. 고난이요  십자가..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정작 영광을 알지 못하고 구한다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님의 길..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

이는 고난의 길이며, 십자가의 길이다.

그래서, 그 고통과 아픔.. 시련을 다 이겨내고.. 감당해야 하는 길이다.

 

제자의 삶을 살겠다는.. 나는.. 과연 이러한 길.. 제대로 알고 구하고 있는 것인가?

어쩌면.. 나 역시.. 제자들처럼.. 우편에.. 또는 좌편에 앉길 구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고난의 길이다.. 십자가의 길이다..

중심을 다시 새롭게 하자..

그 길.. 분명히 알고.. 나아가자..

준비된자가 그 영광.. 얻을 수 있다.

이땅에서의 영광.. 뒤로 하고.. 영원한 나라의 영광을 사모하자..

그러한 중심으로 다시금 걸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