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15:38-41
15: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15: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15:40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
15:41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따르며 섬기던 자들이요 또 이 외에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들도 많이 있었더라
성소 휘장이 찢어진다.
그래서.. 더이상 성소와 지성소와의 구분이 없어지게 된다...
성소와 지성소... 한몸.. 같은 것인 듯 하나. 차원이 다른 것이었다.
하나님을 만나는 궁극적인 장소가 지성소였다.
성소안에 떡이며.. 촛대며.. 향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이 임하시는 곳은 휘장안 지성소였다..
즉, 하나님과의 진정한 만남.. 교통은 휘장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야만 했던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의 죽으심.. 십자가의 사건이.. 그 휘장을 찢은 것이다.
휘장이 찢어져서.. 더이상 성소와 지성소의 구분이 없이..
그 누구도 하나님의 임재앞에 나아갈 수 있는.. 그러한 은혜를 허락해주신 것이다..
오늘 새벽.. 기도하며.. 너무도 답답한 중심이 토로 되었다.
교회를 향한 안타까움의 모습이었다.
은혜없음과 반응없음과 책임없음과...
하지만, 기도하며.. 더욱 기도하게 된 것은.. 내가 그러한 무리에 포함되지 않기를 구하고..
내가 그 원인자가 되어지지 않음과.. 나와 함께 하는 자들이 그러한 무리에 동화되지 않기를 구할 뿐이었다.
그렇다.. 내가 먼저 누리고.. 교통해야 하는 것이다.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완성하신.. 하나님과의 만남.. 교통의 관계..
이것을 내가 먼저 누리고.. 나누어서.. 보다 온전한 건강한 공동체를 세워가야 하는 것이다.
어떠한 문제속에 있을지라도.. 우리는 이미 교통의 은혜를 입었다.
적어도.. 휘장으로 나누어졌던 그때의 사람들과 다른..
그 어느때든 하나님앞에 나아갈 수 있는.. 그 큰 은혜를 받은 자들인 것이다.
오늘 하루.. 그 은혜를 기억하며.. 누려야 겠다.
혼란스러운 마음.. 내려놓고.. 은혜의 보좌앞으로 나아가자..
그래서.. 그 은혜를 누리고.. 나누자..
더 풍성함을 누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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