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15:33-37
15:33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15: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15:35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15:36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15: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예수님께서 버려지신다.
그의 입으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라고 외칠 정도로..
배반.. 배신의 제자도.. 라고 말한다.
제자도는 충성이며.. 성실이지만.. 사실.. 배신하고.. 배반당한다는 것이다.
알고는 있지만.. 참으로 그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리고, 그 순간이 얼마나 힘들고.. 괴롭겠는가..
아마도 예수님의 외침이 그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제자의 삶을 살아가고.. 제자를 삼겠다는 나의 삶...
분명..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모습이다.
배반.. 배신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에 못지 않은 안타까움과 고통.. 또는.. 기다림.. 인내...
벌써부터 마음이 시려온다..
그러나.. 나 혼자 겪는 길이 아니다.
이미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길이다.
아무런 부족함? 없는.. 분께서.. 친히 스스로 걸어가신 길이다.
그분이 있기에.. 나 역시.. 그렇게 걸어갈 수 있는 길이다.
요즘.. 어느때 못지 않게.. 혼란스럽다.
그러나.. 집중하자..
하나님과 함께 함에 집중하고..
말씀에 집중하고..
제자삼는 삶.. 사역에 집중하자..
마음... 내려놓고... 인내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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