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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떠돌지 마라...

by 하기오스 2013. 12. 24.

잠 7:1-12

7:1 내 아들아 내 말을 지키며 내 계명을 간직하라 

7:2 내 계명을 지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7:3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이것을 네 마음판에 새기라 

7:4 지혜에게 너는 내 누이라 하며 명철에게 너는 내 친족이라 하라 

7:5 그리하면 이것이 너를 지켜서 음녀에게, 말로 호리는 이방 여인에게 빠지지 않게 하리라 

7:6 내가 내 집 들창으로, 살창으로 내다 보다가 

7:7 어리석은 자 중에, 젊은이 가운데에 한 지혜 없는 자를 보았노라 

7:8 그가 거리를 지나 음녀의 골목 모퉁이로 가까이 하여 그의 집쪽으로 가는데 

7:9 저물 때, 황혼 때, 깊은 밤 흑암 중에라 

7:10 그 때에 기생의 옷을 입은 간교한 여인이 그를 맞으니 

7:11 이 여인은 떠들며 완악하며 그의 발이 집에 머물지 아니하여 

7:12 어떤 때에는 거리, 어떤 때에는 광장 또 모퉁이마다 서서 사람을 기다리는 자라

 

 

말씀은 계속해서 말씀안에 머무르라.. 라고 가르친다.

지키며.. 간직하며.. 매며.. 새기며..

하다못해.. 지혜에게 누이라 하고, 명철에게는 친족이라 할 정도로..

말씀을 가까이하고.. 말씀안에 거할 것을 가르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말씀에 비교되는.. 음녀의 모습은 이러하다.

도통.. 머물지 못함의 모습이다.

떠들며.. 완악하며.. 발이 집에 머물지 않는..

그래서.. 거리.. 광장 모퉁이마다 서 있는...

 

즉, 음녀는 한곳에 머물지 못하는 것이다.

그의 마음을 한곳에 두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곳 저곳을 떠돌고.. 다른것에 마음을 주고 마는 것이다.

 

과연.. 나는 어떠한 모습인가?

정말 말씀에 마음을 두고 있는가..

말씀안에 머무르고 있는가?

 

아니면.. 머물지 못하고.. 떠돌며.. 여기저기 기웃하며.. 마음을 빼앗기고 있는가..

 

다시금 말씀에 머물자..

말씀으로 돌아가자..

오직 말씀밖에 없음을 알고.. 그 안에 머무는 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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