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21:1-6
21:1 네가 백성 앞에 세울 법규는 이러하니라
21:2 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는 여섯 해 동안 섬길 것이요 일곱째 해에는 몸값을 물지 않고 나가 자유인이 될 것이며
21:3 만일 그가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갈 것이요 장가 들었으면 그의 아내도 그와 함께 나가려니와
21:4 만일 상전이 그에게 아내를 주어 그의 아내가 아들이나 딸을 낳았으면 그의 아내와 그의 자식들은 상전에게 속할 것이요 그는 단신으로 나갈 것이로되
21:5 만일 종이 분명히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인이 되지 않겠노라 하면
21:6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의 귀를 뚫을 것이라 그는 종신토록 그 상전을 섬기리라
자유의 법이다.
그런데.. 이 자유의 법속에서.. 속박.. 자의적인 속박의 원리가 보여진다.
7년째면 종이 되었어도.. 자유인이 될 수 있었다.
영원한 종...은 하나님의 원리..가 아닌 것이다.
그런데.. 종이 된 자가 결혼.. 아내를 맞이하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었다.
그가 상전에게 속한 여자를(그녀는 결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종이.. 아닐 것이다. 상전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딸로서 존중하는 존재...) 아내로 맞이하게 되면.. 그 아내와 그아내와 낳은 자식은 상전에게 속했기에.. 그는 혼자서만 자유인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즉, 그렇다면.. 그 종이 된자는.. 결혼을 할때.. 결단하고 각오하고 결혼했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결혼.. 하나됨의 가치..가 아닐까?..
자유인의 기회를 포기하는 것이다.
아내된 자를 사랑하기에.. 자신이 충분히 자유인이 될 권리가 있음에도 그것을 포기하고 사랑하는 것..
포기하고.. 사랑한 자와 함께 하며.. 또.. 그 사랑한 자와 함께 자식을 낳아.. 살아가는 것..
진정한 사랑은 자유를 의미하지 않고.. 오히려 속박..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랑한다면.. 포기하고 내려놓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성경적인 원리..가 되는 것이다.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내가 포기하고 내려놓아야 하는.. 스스로 속박되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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