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하나님만..

수 10:22-27

10:22 그 때에 여호수아가 이르되 굴 어귀를 열고 그 굴에서 그 다섯 왕들을 내게로 끌어내라 하매 

10:23 그들이 그대로 하여 그 다섯 왕들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을 굴에서 그에게로 끌어내니라 

10:24 그 왕들을 여호수아에게로 끌어내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을 부르고 자기와 함께 갔던 지휘관들에게 이르되 가까이 와서 이 왕들의 목을 발로 밟으라 하매 그들이 가까이 가서 그들의 목을 밟으매 

10:25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 너희가 맞서서 싸우는 모든 대적에게 여호와께서 다 이와 같이 하시리라 하고 

10:26 그 후에 여호수아가 그 왕들을 쳐죽여 다섯 나무에 매달고 저녁까지 나무에 달린 채로 두었다가 

10:27 해 질 때에 여호수아가 명령하매 그들의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그들이 숨었던 굴 안에 던지고 굴 어귀를 큰 돌로 막았더니 오늘까지 그대로 있더라

 

 

여호수아의 중심이 자신의 명성이 아닌.. 오직 하나님이었던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오늘 본문을 보며 생각하는 또 한명의 인물이 있다.

바로 기드온..이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놀라운 승리를 맛본 기드온..

그 역시..대적의 왕을 사로잡고 승리한다.

하지만.. 그 왕앞에서.. 기드온의 말은.. 왠지모를 교만이 느껴진다.

자신이 승리한 자로서.. 마치, 적군에게 자비를 베풀수 있다..말하는.. 그러함을 드러내는...

하지만.. 오늘 여호수아의 모습에는 그러함이 없다.

철저하게.. 적군으로 대적한다.

적을 죽임으로.. 악의 씨를 철저하게 제거하는 것이다.

 

전쟁의 목적을 알기 때문이다.

그 전쟁속에서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인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교만해지지 않고.. 오직 전쟁의 목적에 맞게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철저하게 하나님을 인식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만큼만 생각하고.. 허락하시는 만큼만 행해야 한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정말 온전하게 깨어 있어야 한다.

 깨어 있지 않으면.. 분별할 수 없기에..

인식하지도 못하고.. 교만해질 수밖에 없고.. 결국.. 하나님을 대적하고 마는 것이다.

 

오늘 하루의 삶속에서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고 싶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하루를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