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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의미있는 기다림..

by 하기오스 2015. 7. 16.

25장

 

수일 후에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베스도에게 문안하러 가이사랴에 와서

여러 날을 있더니 베스도가 바울의 일로 왕에게 고하여 이르되 벨릭스가 한 사람을 구류하여 두었는데

내가 예루살렘에 있을 때에 유대인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그를 고소하여 정죄하기를 청하기에

내가 대답하되 무릇 피고가 원고들 앞에서 고소 사건에 대하여 변명할 기회가 있기 전에 내주는 것은 로마 사람의 법이 아니라 하였노라

그러므로 그들이 나와 함께 여기 오매 내가 지체하지 아니하고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아 명하여 그 사람을 데려왔으나

원고들이 서서 내가 짐작하던 것 같은 악행의 혐의는 하나도 제시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들의 종교와 또는 예수라 하는 이가 죽은 것을 살아 있다고 바울이 주장하는 그 일에 관한 문제로 고발하는 것뿐이라

내가 이 일에 대하여 어떻게 심리할는지 몰라서 바울에게 묻되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일에 심문을 받으려느냐 한즉

바울은 황제의 판결을 받도록 자기를 지켜 주기를 호소하므로 내가 그를 가이사에게 보내기까지 지켜 두라 명하였노라 하니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이르되 나도 이 사람의 말을 듣고자 하노라 베스도가 이르되 내일 들으시리이다 하더라

 

 

 

바울의 기다림은 의미있는 기다림이었다.

그러고 보니.. 기다림의 기간 내내 바울은 계속해서 복음을 전했다.

유대인들에게 백부장 천부장.. 총독들에게..

그리고 이제는 아그립바왕에게까지..

 

그렇다 그냥 기다림이 아니었다.

그저 때를 맞추는 것이 아닌... 기다림의 매순간은 그때그때의 사역의 순간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중심이 견고해야 하는 것이다.

 

단순한 기다림이 아닌.. 사역하는 기다림.. 쓰임받는 기다림이기에.. 보다 확실하고 견고한 중심이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쓰심이 이와 같다.

분명 기다림의 시간에 서 있다.

하지만 지금의 시간도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용하심에 온전히 쓰임받으려면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기억하자..

기다림인데.. 무의미한 기다림이 아닌 쓰임받는 기다림인 것을...

그러기에 오늘 하루의 매순간 더욱 분별하여 구별되누삶을 살아가고.. 내면의 영성을 세우는 하루를 살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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