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2:12-18
2:12 처녀마다 차례대로 아하수에로 왕에게 나아가기 전에 여자에 대하여 정한 규례대로 열두 달 동안을 행하되 여섯 달은 몰약 기름을 쓰고 여섯 달은 향품과 여자에게 쓰는 다른 물품을 써서 몸을 정결하게 하는 기한을 마치며
2:13 처녀가 왕에게 나아갈 때에는 그가 구하는 것을 다 주어 후궁에서 왕궁으로 가지고 가게 하고
2:14 저녁이면 갔다가 아침에는 둘째 후궁으로 돌아와서 비빈을 주관하는 내시 사아스가스의 수하에 속하고 왕이 그를 기뻐하여 그의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면 다시 왕에게 나아가지 못하더라
2:15 모르드개의 삼촌 아비하일의 딸 곧 모르드개가 자기의 딸 같이 양육하는 에스더가 차례대로 왕에게 나아갈 때에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가 정한 것 외에는 다른 것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모든 보는 자에게 사랑을 받더라
2:16 아하수에로 왕의 제칠년 시월 곧 데벳월에 에스더가 왕궁에 인도되어 들어가서 왕 앞에 나가니
2:17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 사랑하므로 그가 모든 처녀보다 왕 앞에 더 은총을 얻은지라 왕이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로 삼은 후에
2:18 왕이 크게 잔치를 베푸니 이는 에스더를 위한 잔치라 모든 지방관과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고 또 각 지방의 세금을 면제하고 왕의 이름으로 큰 상을 주니라
그동안 주목하지 못했던 말씀이다..
내시 헤개가 정한 것...으로 나아갔다...
다른 여인들은 자신들이 구하는 것은 다 받아 왕앞에 나아갔다.
그러나.. 에스더는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했었다. 검소하게.. 단아하게... 그 자신의 본연의 아름다움으로 나아갔다고...
그런데.. 그보다.. 에스더는.. 내시 헤개가 정한 것..으로 나아갔다..는 것이다.
앞부분을 보면.. 헤개는 에스더를 인정했다. 그래서 다른 여인들보다 더 신경써준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왕앞에 나아갈때 역시.. 헤개는 에스더를 도와주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헤개가 정한 것... 이라는 말은..
물론.. 다른 여인들의 과도한 치장과 낭비.. 와 대비되는 의미가 있을 뿐더러..
실은 가장 적합한 것으로 준비하여 나아갔음을 말하는 것이다.
왕이 가장 좋아하는.. 왕의 타입에 맞게.. 적절하게 치장하고 나아갔다는...
그렇다.. 적절했다..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단순함.. 검소함.. 만이 아닌...
왕의 기뻐하심을 입기에 맞은 모습으로 나아갔다는...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헤개의 정한 것..이 주는 단상들...
먼저는 헤개의 마음에 들었던.. 에스더의 모습이며...
헤개의 정한 것..만으로 만족하며 나아간 에스더의 자세며..
그리고.. 정말 적절하게 준비되고 사용되어져야 함에 대한 생각도...
이 모든 것.. 다시금 한 단어로 도전이 되어진다..
균형..이다..
하나님의 사람..안에 있어야 하는.. 균형된 모습..
기본적인 자질이며.. 자세며.. 주어지는 환경에 대한 것까지도.. 포함되는...
균형을 기억하자..
한해를 준비하며.. 나를 붙드는 여러 생각들...
균형..의 기준을 붙들고.. 묵상하자..
오늘 하루도.. 균형적인 생각.. 말.. 행동..으로 하루를 살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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