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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스크랩] 공동체..의 힘인가?....

by 하기오스 2016. 4. 6.

창 14:10-16

14:10 싯딤 골짜기에는 역청 구덩이가 많은지라 소돔 왕과 고모라 왕이 달아날 때에 그들이 거기 빠지고 그 나머지는 산으로 도망하매 

14:11 네 왕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아 가고 

14:12 소돔에 거주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 

14:13 도망한 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알리니 그 때에 아브람이 아모리 족속 마므레의 상수리 수풀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마므레는 에스골의 형제요 또 아넬의 형제라 이들은 아브람과 동맹한 사람들이더라 

14:14 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14:15 그와 그의 가신들이 나뉘어 밤에 그들을 쳐부수고 다메섹 왼편 호바까지 쫓아가 

14:16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의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왔더라



주변왕국들의 전쟁통에 사로잡혀간 롯..

그리고.. 아브라함은 그 롯을 구출해 낸다.

자신의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명을 거느리고 가서...


몇가지 드는 생각은..

318명으로 과연 연합군과 대적할 수 있는가.. 라는 것과

318명의 정체성..이다..


1.

318명이 큰 수였다면.. 몰라도.. 연합군에 비해 적은 수였다면.. 318명으로 롯을 구해낸 아브라함의 중심이 도전이 된다.

그의 용기가 대단한 것이다. 용기가 아니라면.. 그 담대함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전쟁에 나선 것이다.

왜?

단 한가지.. 롯을 구하기 위해서다..

롯을 향한 그의 중심이 이토록 간절하고.. 온전한 사랑..이었던 것이다.


나 역시.. 아브라함과 같은 중심..이 있어야 한다.

지체를 향한.. 온전한 사랑...

그래서.. 감히 목숨을 걸고.. 구출해 오는 그 사랑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 사랑은.. 철저히 그 대가를 지는 사랑일터...

공동체안에서 사랑.. 가족.. 을 연일 언급하는 내가.. 다시금 온전히 붙잡아야 하는 가치..일 것이다.

더욱 사랑하고.. 사랑의 중심을 실천하자..



2.

318명은 대체 어떤 자들이었기에.. 아브라함과 함께 전쟁에 참여하게 된 것일까..

용병? 고용된 군사?

그런데,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이라는 말이.. 눈에 들어온다. 특별히 집에서 길리고..라는 말이...

집에서 길러졌다.. 는 것은 같이 산다는 것이고.. 가족..의 의미를 보여주는 것이다.

분명 하인들.. 고용된 자들..이었을테지만.. 그들은 이미 가족.. 이 되어져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왠지 무모할지도 모르는... 댓가를 져야할지도 모르는.. 전쟁에 말없이 동참할 수 있었던...

318명은.. 결국.. 공동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 공동체..안에서 힘이 나오는 것이다.

건강하고 온전한 공동체...

여러 사람이 있기에.. 불편하고 힘들지만.. 공동체안에서 역사는 시작되는 것이다.

기억하자..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고.. 이루어져감을...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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