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23:1-9
23:1 사라가 백이십칠 세를 살았으니 이것이 곧 사라가 누린 햇수라
23:2 사라가 가나안 땅 헤브론 곧 기럇아르바에서 죽으매 아브라함이 들어가서 사라를 위하여 슬퍼하며 애통하다가
23:3 그 시신 앞에서 일어나 나가서 헷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23:4 나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 거류하는 자이니 당신들 중에서 내게 매장할 소유지를 주어 내가 나의 죽은 자를 내 앞에서 내어다가 장사하게 하시오
23:5 헷 족속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23:6 내 주여 들으소서 당신은 우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이시니 우리 묘실 중에서 좋은 것을 택하여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우리 중에서 자기 묘실에 당신의 죽은 자 장사함을 금할 자가 없으리이다
23:7 아브라함이 일어나 그 땅 주민 헷 족속을 향하여 몸을 굽히고
23:8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로 나의 죽은 자를 내 앞에서 내어다가 장사하게 하는 일이 당신들의 뜻일진대 내 말을 듣고 나를 위하여 소할의 아들 에브론에게 구하여
23:9 그가 그의 밭머리에 있는 그의 막벨라 굴을 내게 주도록 하되 충분한 대가를 받고 그 굴을 내게 주어 당신들 중에서 매장할 소유지가 되게 하기를 원하노라 하매
사라가 죽고 매장할 땅을 구한다.
헷족속은 아브라함을 높이며..그냥 자신들의 묘실중에 아무데나 매장하라 하지만..
아브라함은 겸손히 땅을 구한다..
그것도.. 충분한 값을 치르며 땅을 산다..
땅... 사실..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중요한 약속가운데 하나였다.
아들...자식과 함께 받게 될 땅의 약속...
하지만.. 오랜시간이 지날때까지.. 아브라함은 땅을 사지 않았다.
자신의 이름으로.. 값을 치르고 땅을 갖지 못했던 것이다.
왜 그랬을까?
충분히 힘과 부..를 가졌는데도.. 아직까지 자신이름의 땅을 갖지 않은 이유...
혹시 기다린 것이었을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식으로 주시길 기다리는...
아니면.. 굳이 땅을 사야할 이유..가 없었던 것은 아닐까..
이미 자신은 땅위에서 살고 있었고.. 이미 점유하여 살고 있었기에...
여튼.. 아직까지 땅이 없었다..
그런데.. 오늘은 땅을 산다..
그냥 이용하라고 해도.. 굳이 값을 치르고 땅을 사는 것이다..
왜?...
어떠한 이유가 있었든들....
여튼.. 지금은 땅을 사야할 때.. 임을 안 것이다.
사라가 죽게 되어.. 이제는 움직여다니며 땅을 이용하는 것.. 이정도에 머물지 못하게 되는...
말그대로 자신의 땅.. 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값을 치르며 땅을 사게 되는 것이다.
이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금 묵상하게 된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주시는 것이 약속이다.
인간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앞서는...
그런데.. 그 은혜와 능력이... 때.. 가운데 나타나는 것이다.
어떤 때는 정말 불가항력적인 때.. 안에서 말그대로 능력으로 역사하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충분한 상식과 이해 안에서.. 필요에 따라 행해지는 것이다.
오늘 사라의 죽음을 통해 실질적으로 땅...이 필요하게 됐고.. 아브라함이 땅을 사는 것처럼...
균형과 분별이 필요하다.. 그 때..를 알고.. 때에 맞게 반응해야 하는...
그런데.. 이런 생각과 달리.. 생각하게 되는 것은...
이렇든 저렇든.. 아브라함은 결코 조급하지 않았을 것.. 같다..는 것이다.
무엇이 옳을까..라고 조바심 내는 나와 달리..
아브라함은 정말 말 그대로.. 인도하심안에서.. 그 때를 감사함으로 그냥 살아내었을 것이란 사실이다.
그럴 수 있었다면.. 아브라함은 그냥 삶을 살았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의 삶을 책임지시고, 인도하시는 그 하나님앞에서..
뭐.. 약속.. 비젼.. 사명.. 이런것 맨날 붙잡고.. 묵상하며 살았던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나님과 교제하며.. 가족이 하나님을 예배하며.. 공동체가 함께 하나님의 뜻을 좇는 그러한 삶을.. 그냥 살아낸 것이다.
삶으로 하나님의 백성됨.. 하나님 나라..를 살아내자..
그래서.. 조급해하지 말고.. 더욱 삶.. 충실한 삶을 살아내는 것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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