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24:50-60
24:50 라반과 브두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우리는 가부를 말할 수 없노라
24:51 리브가가 당신 앞에 있으니 데리고 가서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를 당신의 주인의 아들의 아내가 되게 하라
24:52 아브라함의 종이 그들의 말을 듣고 땅에 엎드려 여호와께 절하고
24:53 은금 패물과 의복을 꺼내어 리브가에게 주고 그의 오라버니와 어머니에게도 보물을 주니라
24:54 이에 그들 곧 종과 동행자들이 먹고 마시고 유숙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그가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24:55 리브가의 오라버니와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이 아이로 하여금 며칠 또는 열흘을 우리와 함께 머물게 하라 그 후에 그가 갈 것이니라
24:56 그 사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만류하지 마소서 여호와께서 내게 형통한 길을 주셨으니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24:57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소녀를 불러 그에게 물으리라 하고
24:58 리브가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려느냐 그가 대답하되 가겠나이다
24:59 그들이 그 누이 리브가와 그의 유모와 아브라함의 종과 그 동행자들을 보내며
24:60 리브가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인의 어머니가 될지어다 네 씨로 그 원수의 성 문을 얻게 할지어다
모든 정황을 이야기한 종... 그는 더나아가 곧바로 떠나겠다고 한다.
그것도 리브가..를 데리고..
모든 정황을 인정했지만.. 그래도 곧바로 떠난 다는 것은 사실.. 가족들에게는 무리였기에 만류한다.
하지만.. 종은 그 청을 거절하며.. 곧바로 가겠다고 한다..
그리고.. 리브가는.. 종을따라 가게 된다..
조금은 억지.. 같은 느낌이 든다.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는가.. 라는 것이다.
하지만.. 앞에서도 묵상했지만.. 이것은 종에게 있는 믿음의 모습인 것이다..
오늘은 종의 모습을 보면서.. 틈을 주지 않는.. 틈이 없는 모습을 보게 된다.
즉, 믿음의 모습중에.. 죄에 상황에.. 틈을 주지 않는 모습이 있다는 것이다.
사실.. 아무리 감동받고.. 설득되었어도.. 시간이라는.. 감정이라는 것이 틈이 생기면.. 다시 처음으로 가기 쉽다.
온갖 생각이 밀려오며.. 다시금 첫고민.. 첫갈등으로 빠지는 것이다.
아마.. 라반도.. 리브가도 그러했을지 모른다.
며칠을 지내며.. 종을 의심하고.. 아브라함과 이삭의 존재마저도 의심하고. 하나님의 일하심마저도 의심하는...
그런데.. 종은 그러한 틈을 주지 않는다.
어쩌면.. 좀 쉬면서.. 여유를 갖고 돌아가면 노종인 자신도 힘을 얻고 위로를 얻을 수 있었을텐데...
바로 다음날 아침에 떠나겠다는 것은.. 조금의 틈도 용납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다.. 믿음은 끝까지 중심을 지키는 것이다.
틈을 주지 않아야 한다.
생각의 틈을... 정욕의 틈을.. 환경의 틈을..
주신 마음.. 결단한 마음은.. 틈이 없이 더욱 분명하게 실천되어져가야 하는 것이다.
내가 허용하는 틈들... 오늘만큼은 깨어서.. 주지말고.. 결단함을 지켜가는 하루..를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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