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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스크랩] 급할수록 돌아가고 내려놓으라..

by 하기오스 2016. 5. 23.

창 27:11-20

27:11 야곱이 그 어머니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이 많은 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 

27:12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의 눈에 속이는 자로 보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27:13 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 

27:14 그가 가서 끌어다가 어머니에게로 가져왔더니 그의 어머니가 그의 아버지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었더라 

27:15 리브가가 집 안 자기에게 있는 그의 맏아들 에서의 좋은 의복을 가져다가 그의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27:16 또 염소 새끼의 가죽을 그의 손과 목의 매끈매끈한 곳에 입히고 

27:17 자기가 만든 별미와 떡을 자기 아들 야곱의 손에 주니 

27:18 야곱이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내 아버지여 하고 부르니 이르되 내가 여기 있노라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27:19 야곱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내가 하였사오니 원하건대 일어나 앉아서 내가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27:20 이삭이 그의 아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그가 이르되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조롭게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



축복의 시간이 다가온다.

이제 얼마 안있으면 에서가 축복을 받게 된다.

그래서.. 야곱은.. 리브가는 이삭을 속이게 된다...


한번 있는 아버지의 축복...

그래서.. 더욱 비장감이 느껴진다.

야곱은 야곱대로.. 걱정하고..

리브가는 오히려 대담하게.. 자신이 저주받겠다..라며 추진한다.


하지만.. 정말 아무리 급해도.. 이것이 옳은 방법이었을까...?


그렇지 않다.

이러한 방법이 아닌.. 순리대로.. 의 방법이어야 했던 것이다.


분명 그러면.. 야곱은 축복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론적이지만.. 사실.. 이삭의 축복은 온전한 축복이라 말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리고.. 야곱이 받은 복도 그러하다.

야곱이 진정 받게 되는 복은.. 지금 이 급박한 순간이 아니라..

실은 밧단아람으로 떠나게 될때..와.. 후에 벧엘에 다시 올랐을때.. 주어졌던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아무리 급박해보여도.. 실은 그렇게 급하지 않은..

아니.. 차라리.. 이런 순간에 내려놓음의 모습이 있어야 했던 것이다.


어차피.. 복주심은 하나님의 영역이고..

그렇기에 복받기에 급급할 필요 보다는...

오히려 순리대로.. 보다 진정성있는 모습이 있어야 했던 것이다..



내안에.. 야곱... 리브가.. 같은 모습은 없는가..

급한 마음에.. 더 붙들고.. 조급해하며.. 온갖 수단을 찾는...

아니다.. 더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

내려놓고.. 차라리.. 순리대로 되어지길 기다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하심이라면.. 어차피.. 그 복.. 나에게 주어질 것이기에..

내가 하나님앞에서 바르고.. 온전해지는 것.. 이것만이 더 우선될 뿐이다..



설립예배도 마치고.. 아직.. 이런저런 준비할 것이 있지만..

그래도.. 큰 산..하나를 넘었다..

그렇다면.. 이제는 다시 중심을 찾는 것이다.

급함을 벗어나.. 이제는 다시.. 순리대로.. 순전함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다시금 기본으로 돌아가자.

기본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마음.. 그 생각.. 그뜻을 좇는 하루하루를 살아가자..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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