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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스크랩] 얍삽하게 살지 말자..

by 하기오스 2016. 6. 1.

창 29:1-14

29:1 야곱이 길을 떠나 동방 사람의 땅에 이르러 

29:2 본즉 들에 우물이 있고 그 곁에 양 세 떼가 누워 있으니 이는 목자들이 그 우물에서 양 떼에게 물을 먹임이라 큰 돌로 우물 아귀를 덮었다가 

29:3 모든 떼가 모이면 그들이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기고 그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는 우물 아귀 그 자리에 다시 그 돌을 덮더라 

29:4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형제여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이르되 하란에서 왔노라 

29:5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홀의 손자 라반을 아느냐 그들이 이르되 아노라 

29:6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가 평안하냐 이르되 평안하니라 그의 딸 라헬이 지금 양을 몰고 오느니라 

29:7 야곱이 이르되 해가 아직 높은즉 가축 모일 때가 아니니 양에게 물을 먹이고 가서 풀을 뜯게 하라 

29:8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그리하지 못하겠노라 떼가 다 모이고 목자들이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겨야 우리가 양에게 물을 먹이느니라 

29:9 야곱이 그들과 말하는 동안에 라헬이 그의 아버지의 양과 함께 오니 그가 그의 양들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더라 

29:10 야곱이 그의 외삼촌 라반의 딸 라헬과 그의 외삼촌의 양을 보고 나아가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기고 외삼촌 라반의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 

29:11 그가 라헬에게 입맞추고 소리 내어 울며 

29:12 그에게 자기가 그의 아버지의 생질이요 리브가의 아들 됨을 말하였더니 라헬이 달려가서 그 아버지에게 알리매 

29:13 라반이 그의 생질 야곱의 소식을 듣고 달려와서 그를 영접하여 안고 입맞추며 자기 집으로 인도하여 들이니 야곱이 자기의 모든 일을 라반에게 말하매 

29:14 라반이 이르되 너는 참으로 내 혈육이로다 하였더라 야곱이 한 달을 그와 함께 거주하더니




야곱을 보면서.. 그의 모습이 너무도 얍삽해 보인다.

이전에 창세기 공부하며 생각해보았던 묵상..이지만.. 오늘 아침.. 다시금 보게 된다.


우물이 귀한 땅에서 모두가 모이면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기고 함께 먹어야 했거늘..

야곱은 라반의 딸 라헬이 오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다른 목자들에게 어서 빨리 자리를 뜨라.. 이야기하며 실랑이 한다.

그러던 중 라엘이 오자.. 야곱은 자기가 나서서.. 우물아귀의 돌을 옮겨 자신을 드러내고..

라헬앞에서 소리내어 울며. 자기를 인식시킨다..



참으로 야곱..답다..

너무도 인간적이고.. 계산적인...

철저하게 자기에게 유익이 되는 방식.. 방법.. 전략을 가지고 살아가는...


꿈에서조차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위로해주셨건만..

여전히 자신의 방식..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야곱의 모습..



혹.. 내안에도 이러한 야곱.. 과 같은 모습.. 있지 않은가..

내 생각에 옳은대로.. 내 방식.. 내 전략대로 되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보다 인내하지 못하고.. 기다리지 못함으로 전전긍긍하는 그러한 모습..



이제껏.. 걸어온 길.. 절대로 내힘.. 내능력.. 내방법으로 걸어온 길이 아니다..

매순간이 답답하고 힘들고.. 외로웠지만..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신 길이었다.

다시 내려놓자..

고집한다면.. 결국.. 야곱이 되고 마는 것이다.

내 기대.. 내 생각.. 내 방법대로 얍삽하게 행동하는...


오늘 하루.. 마음 내려놓고.. 말그대로 허락하시는 대로 생각하고.. 반응하자..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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