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이사의 것?

마 22:15-22

22:15 이에 바리새인들이 가서 어떻게 하면 예수를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할까 상의하고  

22:16 자기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심이니이다  

22:17 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22:18 예수께서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22:19 세금 낼 돈을 내게 보이라 하시니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왔거늘  

22:20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22:21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22:22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놀랍게 여겨 예수를 떠나가니라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참으로 명쾌한 답이 아닐 수 없다.

헤롯당원과 바리새인들의 교묘한 시험을 완벽히 해결하시는...

그런데.. 이 해결의 방법이 실은 많은 다른 생각들을 갖게 해왔다.

가이사의 것..과 하나님의 것..이 다르다.. 라고..

그래서.. 가이사에게 바치는 것.. 섬기는 것.. 또한 정당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그런데.. 과연 그럴까?...

물론..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아래에서 위정자들.. 통치자들을 향한 말씀은 권위에 복종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위정자들.. 통치자들이 하나님과 다른 주권.. 다른 영역..은 아닌 것이다.

그것들 역시.. 하나님아래에 있는 것이고...

이렇게 본다면..

사실.. 바리새인들과 헤롯당원들이 시험하려고 물어온 질문이어서 그렇지...

실제 답은.. 다를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 바치면 되는 것이다.

모든것이 하나님의 영역이고.. 하나님의 주권아래에 있어서..

실은 하나님께 바치면 되는 것이다.

세금..이라는 것은.. 그것이 다른 주권의 영역..에 있는 것이고.. 그래서. 그 주권을 인정해서 바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종의 방편으로.. 만드신 제도..아래에 있는 것이고.. 그래서 내는 것일뿐..

그 본질은 세금 역시..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란 얘기다..

그리고.. 이렇다는 것은.. 더 분명한 생각에 이르게 한다.

그것은.. 이렇다면.. 만약..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영역이.. 하나님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질서를 무너뜨린다면...

그렇다면.. 그 영역.. 거부할 수 있고.. 불복종..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인데.. 하나님의 뜻과 반대로.. 하나님을 거스르고 있다면..

그것은 더이상 하나님의 것이 되어질 수 없기에...

그렇다.. 하나님의 것이면 되는 것이고..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 옳은 것이다.

적어도.. 하나님의 주권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좇는 것.. 이것만이 옳은 것이다.

가이사의 것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 역시.. 하나님의 것..일 따름이다.

하나님만 기억하자..

하나님의 기뻐하심만 좇자..

하나님만 인정하며 따르는 하루..를 살아내자..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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