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2:1-11
102:1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을 주께 상달하게 하소서
102:2 나의 괴로운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내가 부르짖는 날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102:3 내 날이 연기 같이 소멸하며 내 뼈가 숯 같이 탔음이니이다
102:4 내가 음식 먹기도 잊었으므로 내 마음이 풀 같이 시들고 말라 버렸사오며
102:5 나의 탄식 소리로 말미암아 나의 살이 뼈에 붙었나이다
102:6 나는 광야의 올빼미 같고 황폐한 곳의 부엉이 같이 되었사오며
102:7 내가 밤을 새우니 지붕 위의 외로운 참새 같으니이다
102:8 내 원수들이 종일 나를 비방하며 내게 대항하여 미칠 듯이 날뛰는 자들이 나를 가리켜 맹세하나이다
102:9 나는 재를 양식 같이 먹으며 나는 눈물 섞인 물을 마셨나이다
102:10 주의 분노와 진노로 말미암음이라 주께서 나를 들어서 던지셨나이다
102:11 내 날이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고 내가 풀의 시들어짐 같으니이다
구구절절한 기자의 중심이 느껴진다.
표현할 수 없는 고통과 아픔속에 있는..
그렇지만.. 그는 분명하게 고백한다.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내가 부르짖는 날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그의 중심은 조금도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멀어져 있지 않은 것이다.
온갖 고통과 아픔.. 슬픔.. 분함.. 속에 있어도..
다른 방법.. 다른 대안을 바라고 찾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한분을 향하고 있는 그의 중심..인 것이다.
믿음..은 바로 이런 것이다.
어떠한 순간에도 그 중심이 하나님 한분..을 향할 수 있는 것...
그러고 보면.. 참으로 부족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 한분..을 바라보기 보다는.. 다른 것.. 상황.. 환경에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아는 것만큼.. 실천하지 못해서.. 결국.. 하나님을 바라보았다라고 말할 수 없는...
내게 주어진 오늘 하루... 하나님을 드러내고..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싶다.
가족과의 대화속에서.. 그외 다른 상황들속에서 여전히 하나님만을 구하고.. 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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