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

[스크랩] 능력 아닌 일상..

by 하기오스 2017. 8. 23.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당신과 함께 거주하는 이 곳이 우리에게는 좁으니 (왕하6:1)/
우리가 요단으로 가서 거기서 각각 한 재목을 가져다가 그 곳에 우리가 거주할 처소를 세우사이다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가라 하는지라 (왕하6:2)/
그 하나가 이르되 청하건대 당신도 종들과 함께 하소서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내가 가리라 하고 (왕하6:3)/
드디어 그들과 함께 가니라 무리가 요단에 이르러 나무를 베더니 (왕하6:4)/
한 사람이 나무를 벨 때에 쇠도끼가 물에 떨어진지라 이에 외쳐 이르되 아아, 내 주여 이는 빌려온 것이니이다 하니 (왕하6:5)/
하나님의 사람이 이르되 어디 빠졌느냐 하매 그 곳을 보이는지라 엘리사가 나뭇가지를 베어 물에 던져 쇠도끼를 떠오르게 하고 (왕하6:6)/
이르되 너는 그것을 집으라 하니 그 사람이 손을 내밀어 그것을 집으니라 (왕하6:7)/


엘리사와 그의 제자들이 함께 살 거처를 준비하는 과정중에 일어난 사건이다.
일하던 중 빌려온 도끼를 잃게 되는데.. 엘리사가 다시 찾아주는...


왠지 말씀이 그렇게 대단해보이지 않는다..
물론 도끼가 당시의 상황에서 귀하고.. 절실한 문제이긴 했겠지만.. 그래도 그것이 중심주제..가 되기에는...


그런데 문득 이런 묵상이 떠오른다.
물에 빠진 도끼도 다시 떠오르게 하면서...
왜 더한 능력으로 행하지 않은 걸까?...라는 것이다.

지금 자신들이 거처할 처소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렇다면 처소를 만드는 것 그것에서 큰 역사..를 행할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굳이 나무를 하러가고 도끼를 잃고...


하나님의 역사는 분명 절차와 과정..이 있는 것이다.
능력과 기사..는 충분히 일어나고 행해지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그러한 능력으로만이 아니라 작은 노력과 열심.. 움직임으로 세워져가는 것이다.

도끼 빌려와야하고.. 도끼질 해야하고.. 혹.. 도끼를 잃기도 하는.. 그 모든 과정이..

능력과역사..를 구하지만 실천하고 살아내야 하는 과정.. 삶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오늘의 과정.. 삶.. 다시금 진지하게 바라보고 임하자..
내가 해야할.. 감당해야할 일을 분명하게 보고 실천해가자..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메모 :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인내다..  (0) 2017.08.28
[스크랩] 하나님의 손에 있다..  (0) 2017.08.25
[스크랩] 영광을 가리지 말라..  (0) 2017.08.22
[스크랩] 진정성..  (0) 2017.08.21
[스크랩] 중심을 잃지 말자  (0) 2017.08.1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