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3:1-18
3:1 여호와의 분노의 매로 말미암아 고난 당한 자는 나로다
3:2 나를 이끌어 어둠 안에서 걸어가게 하시고 빛 안에서 걸어가지 못하게 하셨으며
3:3 종일토록 손을 들어 자주자주 나를 치시는도다
3:4 나의 살과 가죽을 쇠하게 하시며 나의 뼈들을 꺾으셨고
3:5 고통과 수고를 쌓아 나를 에우셨으며
3:6 나를 어둠 속에 살게 하시기를 죽은 지 오랜 자 같게 하셨도다
3:7 나를 둘러싸서 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내 사슬을 무겁게 하셨으며
3:8 내가 부르짖어 도움을 구하나 내 기도를 물리치시며
3:9 다듬은 돌을 쌓아 내 길들을 막으사 내 길들을 굽게 하셨도다
3:10 그는 내게 대하여 엎드려 기다리는 곰과 은밀한 곳에 있는 사자 같으사
3:11 나의 길들로 치우치게 하시며 내 몸을 찢으시며 나를 적막하게 하셨도다
3:12 활을 당겨 나를 화살의 과녁으로 삼으심이여
3:13 화살통의 화살들로 내 허리를 맞추셨도다
3:14 나는 내 모든 백성에게 조롱거리 곧 종일토록 그들의 노랫거리가 되었도다
3:15 나를 쓴 것들로 배불리시고 쑥으로 취하게 하셨으며
3:16 조약돌로 내 이들을 꺾으시고 재로 나를 덮으셨도다
3:17 주께서 내 심령이 평강에서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내가 복을 내어버렸음이여
3:18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힘과 여호와께 대한 내 소망이 끊어졌다 하였도다
계속된 진노아래있는 자신을 노래한다.
분노의 매를 맞으며.. 결국..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힘과 여호와께 대한 내 소망이 끊어졌다..'라고 말하게 되는..
완전히 바닥을 치고 있는 것이다.
조금도 남아 있지 않다.
무언가.. 다른 희망? 다른 소망? 이 없는... 말그대로 완전히 끝이 난 상황...
하나님의 진노하심의 결과다..
하나님의 진노는 말그대로 끝을 보게 하시는 진노인 것이다.
그런데.. 반면에... 끝이 났기에.. 다시 시작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도 하다..
그래도.. 하나님의 백성.. 자녀였다.
그렇다는 것은.. 그 진정한 끝은 멸망이 아닌.. 구원이 되는 것이다.
비록.. 진노아래에서 그 댓가..를 졌지만..
하나님의 뜻은 회복과 구원에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제.. 바닥을 쳤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이 남아 있는 것이다.
바닥을 쳤다면.. 이제는 다시 회복을 구하고.. 일어서면 되는 것이다..
일어설 때가 된 것이다....
이렇든 저렇든.. 내가 바라고 좇을 모습은 아니다.
굳이 진노를 받아.. 바닥을 치고.. 그 다음에 일어설 이유..는 없는 것이다.
바로 지금.. 돌이키고.. 일어서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앞에서.. 자백하며.. 다시금 하나님을 구하며.. 바라는...
오늘도 주시는 은혜..를 붙잡고.. 일어서자.. 돌이키자.. 회복으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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