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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스크랩] 참음...

by 하기오스 2018. 3. 27.

막 15:1-5

15:1 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즉시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와 더불어 의논하고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  

15:2 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15:3 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발하는지라  

15:4 빌라도가 또 물어 이르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발하는가 보라 하되  

15:5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놀랍게 여기더라



빌라도의 법정에서 말이 없으신 예수님의 모습이다.


유대인의 왕이냐? 라는 말에 그렇다.. 라고 말씀하신 것 외에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으셨다.

거짓된 고발들이 난무함에도 묵묵히 받아들이시는 예수님의 모습..



예수님께서 감당하신 고난.. 십자가의 길..이 이러했다.

원래 죄없이 고난받으시는 길..이었지만..

그래도.. 그 과정을 보면.. 정말 참고 또 참고.. 묵묵히 감당해내야만 하는 그러한 길이었던 것이다.



예수님의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사명자.. 부름받은 자의 길이 이와 같음을 묵상해본다.


두말할것 없이 고난의 길..이다.

세상의 소리.. 생각.. 말..들을 거부하고.. 세상과 다른 길을 가야하기에 비난과 저주의 대상이 되는 길이고..

그안에는 온갖 오해와 곡해.. 거짓으로부터 당해야하는 댓가..들이 있으며..

결국에는.. 죽음으로 답을 맞이해야 되는...



하지만.. 이러할지라도.. 이 길을 걸어가는 것이 그리스도의 제자된 모습이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됨의 모습인 것이다.


이러한 길을 갈 수 있음은 분명한 사명감.. 부르심..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든 참지못해 말할 것이고.. 몸부림칠 것이고.. 결국에는 살고자 도망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참으심..을 본받자..

오늘 하루만큼은 더 인내하며.. 참으며.. 부르심을 확신하는 하루..를 살아내자..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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