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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스크랩] 배려...

by 하기오스 2018. 4. 2.

눅 4:31-37

4:31 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4:32 그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위가 있음이러라  

4:33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4:34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4:3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4:36 다 놀라 서로 말하여 이르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  

4:37 이에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사방에 퍼지니라



귀신들린 사람을 귀신으로부터 구원하신다.


예수님께서 귀신에게 나오라.. 명하시고 귀신은 쫓겨나게 된다.

그런데.. 그런 기적.. 치료의 말씀이 들려지며.. 이렇게 말씀되고 있다.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귀신이 나왔는데.. 나오면서.. 그 사람을 상하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실.. 그렇게 중요한 문구..가 아니다.

중요한 사실은.. 귀신이 예수님을 알아봤다는 사실과..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셨다는 사실이다.

한마디로 예수님의 하나님으로서의 권능이 행해진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말씀중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이 문구를 조금 더 생각해보면..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다.

귀신이 쫓겨나며.. 그 사람의 몸을 상하게 할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쫓겨나면서.. 한마디로 해코지..를 하고 나올 수도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다.



예수님의 귀신을 쫓아내는 기적을 보며.. 

다시금 인간을 향한.. 인생을 향한 예수님의 마음..을 보게 된다.

그 사람의 몸..도 아끼셨다..는 것이다.


권능을 행하시는 것..만이 아니라.. 그안에 과정? 도구가 되는 인간..까지도 살피시는...



어쩌면 예수님이야말로 최고의 배려..자.. 이신 것이다.



배려... 사실.. 나에게 그렇게 잘 어울리는 단어..가 아니다.

그보다.. 목적.. 결과.. 성취.. 등등.. 이런 단어에 휩싸여 살아온 시간이 더 많다.

하지만.. 예수님의 모습은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목적... 결과.. 성취..와 함께 그 안에 있는 인간...도 보아야 함을...



한주를 시작하며.. 다시금 마음을 내려놓게 하신다.

결과.. 성취..도 중요하겠지만.. 인간..을 보는 마음..을 갖는 하루.. 한주..를 보내자..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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