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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스크랩] 실존적인 삶

by 하기오스 2018. 8. 20.

레 7:1-10

7:1 속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이는 지극히 거룩하니  

7:2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속건제의 번제물을 잡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7:3 그 기름을 모두 드리되 곧 그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7:4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내고  

7:5 제사장은 그것을 다 제단 위에서 불살라 여호와께 화제로 드릴 것이니 이는 속건제니라  

7:6 제사장인 남자는 모두 그것을 먹되 거룩한 곳에서 먹을지니라 그것은 지극히 거룩하니라 

7:7 속죄제와 속건제는 규례가 같으니 그 제물은 속죄하는 제사장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7:8 사람을 위하여 번제를 드리는 제사장 곧 그 제사장은 그 드린 번제물의 가죽을 자기가 가질 것이며  

7:9 화덕에 구운 소제물과 냄비에나 철판에서 만든 소제물은 모두 그 드린 제사장에게로 돌아갈 것이니  

7:10 소제물은 기름 섞은 것이나 마른 것이나 모두 아론의 모든 자손이 균등하게 분배할 것이니라 



계속되는 제사의 말씀..

한번 말씀하셨으면 되지 않았나 싶은데.. 계속해서 반복되어 들려지는 말씀..


'....그 피를 제단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두 콩팥과 그 위에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

....그것을 다 제단 위에서 불살라 여호와께 화제로 드릴 것이니....'



동물을 죽이고.. 그 피를 받아 뿌리고...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을 일일이 떼어내어...

불에 태우는...



사실... 너무도 싫은... 역겨운 과정이 아닐 수 없다.

생명이 있는 동물을 죽이는 것에서부터.. 피와 내장을 살피고 드러내고..

마지막에 불태우는 그 비릿한 냄새까지..



하지만.. 하나님은 반복해서.. 말씀하시고 계신다.

그것이 제사.. 라고..

그것이 하나님앞에서 인간이 드려야할 신앙... 이라고..



나는 어쩌면 너무도 쉬운 신앙.. 믿음..만을 바라고 살아온 것은 아닐까?...

말과 약간의 행동..으로 신앙인으로.. 사역자로 치장하며 살아온...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내게 있는 죄성..들을 죽이고.. 그 죽음속에 흘러나오는 피..를 보며 각성하고..

내장에 붙어 있는 각종 기름들을 떼어내며.. 처절한 상태를 살피고..

불에 태우는 중에 맡게되는 비릿함을 견뎌내는...

보다 실제적으로 하나님앞에 서서.. 하나님의 백성다움을 살아내는 것인데...

그저.. 약간의 말과 행동으로.. 그 모든 것을 덮고 가고 있는...



어쩌면 그래서.. 하나님은 위기와 시련.. 힘듦을 주시는 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그러한 위기.. 시련.. 고난.. 마저 없으면.. 하나님을 무시하며 살지도 모르기에...



오늘 하루.. 보다 실천적.. 실존적인 삶을 살아내자..

하나님앞에서 보다 처절히 몸부림치자.

하나님께 맡긴 인생.. 맡긴 인생답게.. 하나님만 부르며 하루..를 살아내자..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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