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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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막절이 가까와오고 예수님의 형제들이.. 거룩한(?) 제안을 한다...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자신을세상에 나타내소서.."
어떻게 보면 예수님을 위한 형제들의 말.. 같다..
그런데.. 요한은 이렇게.. 말한다..
"이는 그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무슨 말인가...
믿지 않는 자들이, 예수님으로 하여금.. 위대한 사역을 하도록, 드러내도록... 요청하는 것...
이는.. 예수님의 입장.. 예수님을 위한 형제들의 모습이 아닌..
철저하게 자신들의 입장.. 자신들을 위한 모습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자신들에게 욕심이 있는 것이다..
예수님을 위한.. 예수님의 때를 바라고.. 믿고 기다리며, 구하는 것이 아닌...
자신들의 이익, 이득에 따라.. 예수님을 사용하려는 모습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사역자의 삶을 살고 있지만..
나도 똑같다...
어쩌면.. 너무도 철저하게.. 더 심하게.. 나의 형편에 따라, 예수님을 언급하며.. 예수님을 사용하려 하는...
왜냐하면.....
참지 못하기 때문이다..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결같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 주변의 일이.. 조금만 틀어져도.. 어찌할줄 몰라.. 분주해저버리는 내모습이 그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예수님의 믿지 못하는 형제들의 모습...
내모습임을 오늘도 깨닫게 하신다...
어제 옥한흠목사님에 대한 책을 읽으며.. 여러가지 생각을 했었다..
어쨌든.. 순수하고자 하셨던.. 진실하고자 하셨던.. 그 중심이 느껴졌었다..
내안에도 그러한 모습..이 있길 소망한다..
그래서.. 형제들의 모습이 아닌... 진정 예수님을 믿고, 바라는 자로서..
예수님의 때에 따라 함께 할 수 있는 그러한 자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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