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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원래 명령대로 했어야..

by 하기오스 2019. 6. 14.

민 13:21-33

13:21 이에 그들이 올라가서 땅을 정탐하되 신 광야에서부터 하맛 어귀 르홉에 이르렀고  

13:22 또 네겝으로 올라가서 헤브론에 이르렀으니 헤브론은 애굽 소안보다 칠 년 전에 세운 곳이라 그 곳에 아낙 자손 아히만과 세새와 달매가 있었더라  

13:23 또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거기서 포도송이가 달린 가지를 베어 둘이 막대기에 꿰어 메고 또 석류와 무화과를 따니라  

13:24 이스라엘 자손이 거기서 포도를 베었으므로 그 곳을 에스골 골짜기라 불렀더라  

13:25 사십 일 동안 땅을 정탐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13:26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보고하고 그 땅의 과일을 보이고  

13:27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르는데 이것은 그 땅의 과일이니이다  

13:28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13:29 아말렉인은 남방 땅에 거주하고 헷인과 여부스인과 아모리인은 산지에 거주하고 가나안인은 해변과 요단 가에 거주하더이다 

13:30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13:31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13:32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13:33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원래 명령대로 하면 됐었다.

그저 가서 정탐하며 보고 오면 되는 거였다.

뭐... 나름 그 땅에 대한 생각.. 감정이 있었어도.. 그것을 보고하는 정도면 되는...


그런데.. 그들은 판단하고 결정했다.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이들에게 주신 명령... 이들의 정탐..은 그런 목적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들이 붙잡아야 할 것은 그땅의 형세와 사람들.. 강하고 작음.. 이 아니라..

하나님 한분..이면 되는 것이었다.

그것이 이들이 그동안 시내산에서 듣고. 배운 말씀.. 언약의 의미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은 판단했다. 그리고.. 포기했다..

오직 두명만 빼고..

두명은 똑같이 보고왔지만.. 달랐다..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너무도 달랐다.

두명..이 달랐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들은 정탐의 의미.. 명령..을 제대로 알았기 때문이다.

가능과 불가능?을 판단하는 것이 아닌..

앞으로 가야할 길.. 싸워야할 대상.. 만나게 될 상황..들을 보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전에도 출애굽의 역사를 인도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인도함받으면 되는 것이었다.

즉, 정탐의 내용들.. 보고들..은 사실..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은 것이었던 것이다.


애굽의 10재앙.. 홍해의 기적. 만나와 메추라기.. 아말렉과의 전투... 이 모든 역사를 경험한 그들이

사실.. 가나안땅 정복을 두려워할 아무런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백성들은 오해했고.. 두려워했고.. 결국.. 그들은 낙담했다.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 사명.. 비젼.. 그대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데. 그 무엇이 방해가 되며.. 문제가 되겠는가..


하나님만을 붙들며 나아가자.

공동체.. 하나님 나라..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역사.만을 바라보면 된다.

이런저런 상황들.. 정탐의 보고들...

그냥.. 그런가보다.. 참고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능히 정복케하시고.. 누리게 하실 것이라는 사실이다.

내게 필요한 모습은 바로 그모습이다.

승리케 하신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바라보는 것..


오늘 하루.. 더욱 하나님만을 붙들며.. 바라보며.. 하루..를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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