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7:53-8:11
7: | 53 | [다 각각 집으로 돌아가고 |
8: | 1 | 예수는 감람 산으로 가시니라 |
2 |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그들을 가르치시더니 | |
3 |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 |
4 |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 |
5 |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 |
6 |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 |
7 |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 |
8 |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 |
9 |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 |
10 |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 |
11 |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
용서..
왜 예수님은 용서해주셨을까...
분명.. 현장에서 음행하다 잡혀 온 여인이었다..
물론..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붙들려 오긴 했지만.. 그래도.. 분명.. 음행하던 여인이었다..
그러면.. 그에 따른 책망... 을 받아야 하지 않았을까..
예수님의 보심은.. 우리의 보는 것과 다른 것 같다..
단순한 옳고 그름의 개념이 아닌...
바리새인들.. 지도자들을 향해서는.. 독사의 새끼.. 라 책망하셨고..
성전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향해서도.. 분노의 채찍을 드셨었다..(생각해보니.. 여기에서도.. 긍휼이..)
하지만.. 음행한 여인에게는.. 용서하신다..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신다..
예수님은 인생의 연약함..을 너무도 잘 아신 것 같다..
그래서.. 정말 어리석은 인생의 잘못에 대해서는.. 책망하셔도.. 긍휼에 기초한 책망이며..
궁극적으로 사랑을 행하신 것이다.
하지만, 아는 자들에게는 다르셨다..
적어도.. 알기에.. 바르게 가르치고, 이끌어야 하는 자들에게는.. 분명 그 책임을 강하게 물으신 것이다..
예수님은 중심이 없으신 분이 아니라.. 기준이 다른 분이 아니라..
그 기준이 자체가.. 구별되어 있었던 것이다..
인생은 연약하다.. 아무리 아니라 해도.. 항상 악한것을 바라보며.. 악한것에 유혹당하며.. 넘어진다..
그것은 인생에게 있는 자연스런 모습이다..
그런데.. 그러지 않아야 하는 자들이 있는 것이다..
진정..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자며... 부르심을 받아.. 지도자의 자리에 서 있는 자이다..
그저.. 다른 많은 무리와 다른...
예수님을 알기에.. 경험했기에.. 그에 따른 다른 삶을 살아가야 하는...
바로 나.. 내가 그러해야 하는 것이다..
연약함이라는.. 변명에 항상 무너지는 삶을 살아갈 것이 아니라..
능히, 예수님의 사랑에 기초한.. 이기는.. 구별된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오늘 예수님의 용서는..
다시한번 나의 삶이.. 더욱더 거룩하고, 경건해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의 참 백성답게..
능히 용납하며, 용서하며, 경계하며, 거룩하며, 구별된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이 한주가 그러한 한주가 되길 소망한다..
어떠한 순간에서도.. 중심을 지키며.. 하나님의 백성답게.. 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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