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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은혜 와 두려움...

by 하기오스 2020. 6. 25.

신 5:22-27

5:22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을 산 위 불 가운데, 구름 가운데, 흑암 가운데에서 큰 음성으로 너희 총회에 이르신 후에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그것을 두 돌판에 써서 내게 주셨느니라  
5:23 산이 불에 타며 캄캄한 가운데에서 나오는 그 소리를 너희가 듣고 너희 지파의 수령과 장로들이 내게 나아와  
5:24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영광과 위엄을 우리에게 보이시매 불 가운데에서 나오는 음성을 우리가 들었고 하나님이 사람과 말씀하시되 그 사람이 생존하는 것을 오늘 우리가 보았나이다  
5:25 이제 우리가 죽을 까닭이 무엇이니이까 이 큰 불이 우리를 삼킬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을 다시 들으면 죽을 것이라  
5:26 육신을 가진 자로서 우리처럼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불 가운데에서 발함을 듣고 생존한 자가 누구니이까  
5:27 당신은 가까이 나아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을 다 듣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는 것을 다 우리에게 전하소서 우리가 듣고 행하겠나이다 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백성들에게 음성을 들려주셨다.

이는 너무도 큰 영광이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소리를 들려주셨으니.. 감히 임재해 주셨으니...

 

그런데, 백성들은 반응은 좀 다르다.

"이제 우리가 죽을 까닭이 무엇이니이까...."

 

하나님앞에서 그들의 관심은 그 임재앞에서 자신들이 혹 죽을까... 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영광앞에서 죽지 않음을 보았으면서도..

정작 자신들은 죽을까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은혜..앞에서 너무도 다른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소리.. 영광을 맛보는 그 감격스런 순간에..

혹 그 앞에서 죽을까 염려하는 어리석은 인생들의 모습...

 

 

은혜를 은혜로 받지 못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드러내주셨고.. 보여주셨고.. 들려주셨는데..

백성들은 그 은혜를 온전히 감당치 못하는 것이다.

그저.. 모세에게 당신이 가서 대신 말씀을 받아오라.. 라고 말하는 정도밖에..

 

 

달랐던 것이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중심이... 하나님을 향한 갈망의 정도가 달랐던 것이다.

 

혹.. 죽으면 어떠한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죽음인데..

그저 인간적인 마음에 휩싸여 있던 것이 백성들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모세는 부르심받은 자로서 이미 죽은 자의 마음으로 하나님앞에 섰기에..

은혜앞에서 온전히 은혜를 누린 것이고...

 

 

내 마음은 어떠한가?

모세와 같은가? 아니면 백성들의 모습인가?

 

은혜앞에서 두려워함이 아닌.. 그 은혜를 온전히 누리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앞에서 이미 죽은 자의 모습으로 서야 하고..

더이상 다른 마음이 자리하지 않도록...

 

주어진 하루.. 이러한 모습으로 살아내자.

두려워함이 아닌.. 하나님앞에서 이미 죽은 자로서 주시는 은혜를 온전히 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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