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을 기억하라..

고전 11:17-26

11:17 내가 명하는 이 일에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  
11:18 먼저 너희가 교회에 모일 때에 너희 중에 분쟁이 있다 함을 듣고 어느 정도 믿거니와  
11:19 너희 중에 파당이 있어야 너희 중에 옳다 인정함을 받은 자들이 나타나게 되리라  
11:20 그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11:21 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사람은 시장하고 어떤 사람은 취함이라  
11:22 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11: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11:24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11:25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11: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성만찬의 의미이다.

예수님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몸.. 살과 피를 먹으며 언약을 기억하며 계속해서 예수님을 전하는.. 하나님나라를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교회가 그러한 의미를 잃어버린 것이다.

성만찬을 한다며 그저 자신들의 배를 채우는.. 그래서, 성만찬의 목적을 잃어버린...

 

 

오늘의 교회.. 신앙도 그러한 면이 있다.

겉으로는 형식을 지켜가지만, 그 내용..에 있어서는 목적과 이유..를 잃어버린 모습들...

교회가 그렇고.. 공동체가 그렇고.. 예배가 그러하다.

겉으로는 문제없어보이지만, 그 내용을 보면, 

세상의 집단.. 모임들.. 관계들과 그렇게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예수님을 기억하고 기념하면서..

계속된 언약의 관계를 유지하기에..

능히 세상속에서 크리스천으로서의 사명과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

그저, 자신들의 삶의 만족과 유익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오늘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나의 모습도 그러한지도 모르겠다.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 그 구분이 매우 애매하기에..

 

다시 기억하자..

믿음.. 신앙의 이유.. 본질을..

예수님을 기억하는 것이다.

예수님과의 언약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으로 인해 하나님 나라를 살고.. 살아내는 것이다.

이것만이 내가 살아있는 이유이며..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