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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열매..

by 하기오스 2021. 3. 30.
막 11:12-19
12. 이튿날 그들이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13.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 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14. 예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15. 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16. 아무나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17.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18.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를 어떻게 죽일까 하고 꾀하니 이는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놀랍게 여기므로 그를 두려워함일러라
19. 그리고 날이 저물매 그들이 성 밖으로 나가더라

예수님은 시장하셨고, 무화과나무에서 먹을 만한 것을 찾았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하셨다.
그리고, 그 나무를 저주하셨다.
성전에 들어가신 예수님은 성전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꾸짖으셨다.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고, 상과 의자를 뒤엎으시며...

공생애 마지막 주간을 보내시며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이다.

이 예수님의 모습을 보며.. 열매..라는 단어를 묵상한다.
즉, 무화과나무에 있어야 했던 것은 열매였고..
성전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의 모습 역시.. 열매없는 삶..인 것이다.
만만이 기도하는 집에 맞는 모습이 있어야 하는데, 강도의 소굴이 되어버린 것은 성전에서 행해져야 할 열매..가 없음과 같은 것이다.

예수님은 열매..를 찾으셨다.
뭐,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과시하기 위한 것이 아닌..
그저 굶주린자가 기대하며 먹을 수 있는 별볼일 없어도 먹을 만한 열매..가 그것이었고..
적어도 성전이라면 성전으로서의 역할이 행해지는 그러한 모습.. 이 그것인 것이다.

오늘 나에겐 어떤 열매..가 있는가?
예수님께서 나에게 찾으시는 것이 있는가?
내게 있어야할 기본적인 모습들..이 잘 행해지고 있는가?

오늘 하루의 삶.. 열매맺는 삶을 살아가자.
열매를 기억하고, 하나님께 인정받을 만한 열매..를 맺는 하루..를 살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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