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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인간의 완고함..

by 하기오스 2021. 9. 8.
롬 10:16-21
16. 그러나 그들이 다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이르되 주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18.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냐 그렇지 아니하니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 끝까지 이르렀도다 하였느니라
19.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이스라엘이 알지 못하였느냐 먼저 모세가 이르되 내가 백성 아닌 자로써 너희를 시기하게 하며 미련한 백성으로써 너희를 노엽게 하리라 하였고
20. 이사야는 매우 담대하여 내가 나를 찾지 아니한 자들에게 찾은 바 되고 내게 묻지 아니한 자들에게 나타났노라 말하였고
21.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였느니라

그리스도의 복음은 들어야 한다. 듣고 믿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바울은 말한다.
과연 복음을 사람들은 듣지 못했겠느냐..는 것이다.
듣지 못해서,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지 못하고, 온전한 믿음을 살아내지 못하느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사야의 말씀으로 답한다.
들려졌다는 것이다.
온땅에 퍼졌고, 말씀이 땅끝까지 이르렀다고..
더하여, 찾지 않는 자들에게 찾은 바되고, 묻지 않는 자들에게까지 나타났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순종하지 않았고, 믿지 않았다..는 것이다.

너무도 분명한 인간의 완고함..이다.
단순히 어떤 다른 이유..때문이 아니다.
듣지 못해서.. 전해지지 못해서... 가 아니다.
들어도 듣지 않고, 전해져도 받지 않는 것이 인간의 모습..인 것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만큼 악하고, 오만하고, 고집스러운 존재..인 것이다.

오늘 나의 모습도 별반 다르지 않다.
말로는 아니라고.. 난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그래서 모든 것을 품어주고, 감싸주고, 인내할 수 있는 척하지만..
숨겨진 내 안의 모습은 여전히 고집스럽고, 내 생각과 주장이 앞서는.. 그런 존재에 불과한 것이다.

이런 인생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구원받았고, 사명자로 살아가게 됨이 정말 은혜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제는 보다 온전함으로 나아가야 한다.
나의 삶을 통해 인간의 완고함을 내버린..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오늘 하루.. 부족한 모습이지만, 내안에 숨겨진.. 완고함을 버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하루..를 보내자.
하나님의 말씀하심에.. 깨닫게 하심에 반응하면서..
부드럽고 온전한 삶을 살아가는 하루..를 살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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