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인 것을 생각하라..

골 4:7-18

4:7 두기고가 내 사정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니 그는 사랑 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꾼이요 주 안에서 함께 종이 된 자니라  
4:8 내가 그를 특별히 너희에게 보내는 것은 너희로 우리 사정을 알게 하고 너희 마음을 위로하게 하려 함이라  
4:9 신실하고 사랑을 받는 형제 오네시모를 함께 보내노니 그는 너희에게서 온 사람이라 그들이 여기 일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라  
4:10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 (이 마가에 대하여 너희가 명을 받았으매 그가 이르거든 영접하라)  
4:11 유스도라 하는 예수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들은 할례파이나 이들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역사하는 자들이니 이런 사람들이 나의 위로가 되었느니라  
4:12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너희에게서 온 에바브라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애써 기도하여 너희로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하나니  
4:13 그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히에라볼리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많이 수고하는 것을 내가 증언하노라  
4:14 사랑을 받는 의사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4:15 라오디게아에 있는 형제들과 눔바와 그 여자의 집에 있는 교회에 문안하고  
4:16 이 편지를 너희에게서 읽은 후에 라오디게아인의 교회에서도 읽게 하고 또 라오디게아로부터 오는 편지를 너희도 읽으라  
4:17 아킵보에게 이르기를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이루라고 하라  
4:18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내가 매인 것을 생각하라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바울의 서신이 마쳐진다.

여러 동역자들을 언급하며 문안을 전하고, 협력하기를 권면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한다..

'내가 매인 것을 생각하라...'

 

바울이 마치는 마지막 말? 중심이다..

비록, 바울이 골로새교회에 편지로 권면하고 있지만.. 바울도 그들에게 바라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지금 감옥에 갇혀 있음을 기억해달라..는 것이다.

기억하고, 기도하고, 중보하고, 협력해달라..는 것이다.

 

공동체가 행해야할 모습이다.

힘든 일 가운데 처한 자를 기억하고, 생각하고, 함께 하는 것...

바울조차도.. 그렇게 요청하고 있다.

 

 

공동체를 이루고..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고 있는가?

그렇다면, 바울의 이 마지막 부탁.. 기억하고 실천해야 한다.

옥에 갇혀 있는 자..를 기억하고, 그를 위해 중보하며, 도와야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힘을 붇돋아주고, 한몸을 드러내야 하는 것이다.

 

 

오늘 하루..가 시작된다.

바울의 마지막 부탁을 기억하며 하루..를 살아내자.

'내가 매인 것을 생각해달라..'

내가 기억해야할 자들을 기억하고, 그들을 위한 기도와 중보.. 협력의 하루..를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