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은혜..

by 하기오스 2022. 2. 3.

수 9:16-21

9:16 그들과 조약을 맺은 후 사흘이 지나서야 그들이 이웃에서 자기들 중에 거주하는 자들이라 함을 들으니라  
9:17 이스라엘 자손이 행군하여 셋째 날에 그들의 여러 성읍들에 이르렀으니 그들의 성읍들은 기브온과 그비라와 브에롯과 기럇여아림이라  
9:18 그러나 회중 족장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지 못한지라 그러므로 회중이 다 족장들을 원망하니  
9:19 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9:20 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맹약으로 말미암아 진노가 우리에게 임할까 하노니 이렇게 행하여 그들을 살리리라 하고  
9:21 무리에게 이르되 그들을 살리라 하니 족장들이 그들에게 이른 대로 그들이 온 회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었더라 

 

 

화친을 맺은 기브온 주민들.. 그들은 결국 생명을 보존한다.

뭐.. 속아서 맺은 화친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만? 원망이 있었지만,

그래도 하나님 나라로 편입한 기브온 주민들은 안전을 보장받게 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생명과 맞바꾼 그들의 처지..가 조금 문제시될수도 있다.

이스라엘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일을 해야 하게 되는 상황...

 

그런데, 이는 어디까지 인간중심의.. 인본주의적인 생각속에서 전개되는 문제이다.

인간이 중심이기에.. 이 화친의 결과가 그렇게 탐탁치 못하게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보면 그렇지 않다.

말그대로.. 생명을 살린 것이다.

진멸되어 다 죽어야 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함께 살아가게 된 것이다.

그리고, 따져보면..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것.. 이것이 뭐 그리 대수..인가?

어차피.. 이스라엘에 편입되어 살아가게 되면,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살아야 했을 것이다.

그것이 농사를 하든, 목축을 하든.. 아니면, 어떤 일을 하든..

나무를 패고 물을 긷는 것이.. 얼마나 하대받는 일..이었는지 알 수 없지만..

생명을 보존받았고.. 그리고, 삶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하는 인생으로서 사실.. 그들에게 주어진 일은 그렇게 초라한 일..?이라 말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 그 나라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나님의 편에 붙어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 그 나라의 백성의 삶을 살아가게 된 것.. 그것이면 되는 것이다.

오늘 나의 모습도 마찬가지다.

인간적인 눈.. 생각으로 보면, 이런저런 것이 비교되고,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그저, 은혜.. 하나님의 은혜일 뿐이다.

내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고, 그 백성으로 살아갈수 있음이...

 

주어진 하루.. 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가자.

하나님의 은혜안에 있음으로 만족하며.. 감사하며..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승리..  (0) 2022.02.07
당신의 의향에 좋고 옳은 대로...  (0) 2022.02.04
하나님께서 개입하신다..  (0) 2022.01.28
준비하라..  (0) 2022.01.26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냐..  (0) 2022.01.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