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통해하라..

에 3:12-4:3

3:12 첫째 달 십삼일에 왕의 서기관이 소집되어 하만의 명령을 따라 왕의 대신과 각 지방의 관리와 각 민족의 관원에게 아하수에로 왕의 이름으로 조서를 쓰되 곧 각 지방의 문자와 각 민족의 언어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치니라  
3:13 이에 그 조서를 역졸에게 맡겨 왕의 각 지방에 보내니 열두째 달 곧 아달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젊은이 늙은이 어린이 여인들을 막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재산을 탈취하라 하였고  
3:14 이 명령을 각 지방에 전하기 위하여 조서의 초본을 모든 민족에게 선포하여 그 날을 위하여 준비하게 하라 하였더라  
3:15 역졸이 왕의 명령을 받들어 급히 나가매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 왕은 하만과 함께 앉아 마시되 수산 성은 어지럽더라

4:1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  
4:2 대궐 문 앞까지 이르렀으니 굵은 베 옷을 입은 자는 대궐 문에 들어가지 못함이라  
4:3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

 

결국 하만의 바램대로 왕의 조서가 쓰여지고 전달되었다.

이 소식에 모르드개는.. 각 지방에 유다인들은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주며, 성중에 나가 대성통곡하며 애통해했다..

 

엄청난 위기..가 발생한 것이다.

이유야 어쨌든.. 왕이 조서를 통해 허락했고, 이제 조서대로 시행일에 죽임을 당할 일만 남은...

하지만, 모르드개는.. 유다인들은 이 엄청난 일 앞에서 그들이 해야할 모습을 취했다.

애통해한 것이다.

회개의 모습을 하고, 나아가 울며 통곡하며, 자신들의 억울함과 상황을 토로한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습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의 악함.. 강포함에 대항하여 행동하는 모습이다.

애통해 하는 것이다.

다른 그 어떤 방법이나 대안을 찾기보다.. 그들의 애통함을 드러내고, 알리는 것이다.

적어도, 그 중심이 하나님께 보여지도록...

 

이들이 회개의 모습..으로 애통해 했음이.. 이러함을 보여준다.

그들의 중심이.. 당한 일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음을...

 

 

오늘 크리스천들의 삶에 필요한 모습은.. 바로 이러한 애통함..이다.

무너진 시대를 보며, 무너진 교회를 보며, 무너진 스스로의 모습을 보며.. 취해야 하는 행동..

애통함..인 것이다.

하나님앞에 나아가 서는 것이다.

 

오늘 내안에 이러한 애통함이 있어야 한다.

철저하게 엎드리고, 자복하고, 다시 오직 하나님만을 구하고 바라는...

완악함을 버리고, 다시 엎드리는 자의 모습으로 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