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다른 시각과 판단..

에 3:7-11

3:7 아하수에로 왕 제십이년 첫째 달 곧 니산월에 무리가 하만 앞에서 날과 달에 대하여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열두째 달 곧 아달월을 얻은지라  
3:8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아뢰되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지방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의 것과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무익하니이다  
3:9 왕이 옳게 여기시거든 조서를 내려 그들을 진멸하소서 내가 은 일만 달란트를 왕의 일을 맡은 자의 손에 맡겨 왕의 금고에 드리리이다 하니  
3:10 왕이 반지를 손에서 빼어 유다인의 대적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에게 주며  
3:11 이르되 그 은을 네게 주고 그 백성도 그리하노니 너의 소견에 좋을 대로 행하라 하더라

 

하만이 유대인을 죽이려 한다.

그런데, 그 이유로 이렇게 말한다.

'한 민족이 각 지방 백성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의 것과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한다..'

 

분명 유대인들의 법.. 율법과 하나님의 말씀은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유대인들이 세상의 법.. 페르시야의 법에 대항하지 않았다.

오히려 흩어져 각 지방에 거하면, 그 땅에서 법을 지키며, 최선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도, 하만의 말은 전혀 다르게 말하고 있고, 왕은 그 말에 동조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모습도 전혀 다른 생각을 갖게 한다.

그리고, 그 생각으로부터 전혀 다른 판단을 하게 된다..

 

오늘 내가 하는 생각.. 판단.. 어떠한가?

보다 객관적으로.. 온전히 보고 있는가?

아니면, 하만처럼.. 아니면, 하만의 뇌물을 받는 왕처럼.. 곡해되어 보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보다 온전한 시각과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적어도 하나님의 은혜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빗대로 생각하고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다시금 말씀앞에 서자.

내가 하는 생각과 판단.. 행동들이 온전하고 바른 것들이 되어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