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까지 모욕하심이니이다..

눅 11:45-54

11:45 한 율법교사가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이렇게 말씀하시니 우리까지 모욕하심이니이다  
11:46 이르시되 화 있을진저 또 너희 율법교사여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도다  
11:47 화 있을진저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드는도다 그들을 죽인 자도 너희 조상들이로다  
11:48 이와 같이 그들은 죽이고 너희는 무덤을 만드니 너희가 너희 조상의 행한 일에 증인이 되어 옳게 여기는도다  
11:49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가 일렀으되 내가 선지자와 사도들을 그들에게 보내리니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며 또 박해하리라 하였느니라  
11:50 창세 이후로 흘린 모든 선지자의 피를 이 세대가 담당하되  
11:51 곧 아벨의 피로부터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임을 당한 사가랴의 피까지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과연 이 세대가 담당하리라  
11:52 화 있을진저 너희 율법교사여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서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 하시니라 
11:53 거기서 나오실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거세게 달려들어 여러 가지 일을 따져 묻고  
11:54 그 입에서 나오는 말을 책잡고자 하여 노리고 있더라 

 

바리새인의 외식을 책망하셨다.

그런데, 옆에 있던.. 한 율법교사가 말하는 것이다.

'선생님 이렇게 말씀하시니 우리까지 모욕하심이니이다..'

 

우리까지 모욕한다...  

그는 왜 이런 말을 하는 것일까?

자신은 다르다.. 고 생각한 것이다.

바리새인들을 향한 책망에 자신은 포함되지 않는다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다.

'너희 율법교사여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도다..'

 

괜찮은 줄 알았었다.

자신은 다르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르지 않았다.

그 역시.. 외식하는 자..의 삶을 살아간 것이다.

 

그의 삶.. 무엇이 문제였을까...

' 화 있을진저 너희 율법교사여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서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 하시니라'

 

지식인.. 아는 자..의 책무를 하지 못한 것이다.

자신도 못하고.. 원하는 자도 하지 못하게 하는..

 

 

나는 어떠한가?

율법교사가 받는 책망..안에 나도 있지 않은가..

지식을 가지고 있는데.. 나 역시 그 지식에 행동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행동도 막는...

 

온전해야 한다.

온전한 앎과 행동을 해야 한다.

제대로 알고, 제대로 행동하고, 제대로 가르치고, 제대로 하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