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

받아들이라..

by 하기오스 2011. 12. 26.

전 10:1-11

10: 1 죽은 파리들이 향기름을 악취가 나게 만드는 것 같이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를 난처하게 만드느니라
2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쪽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쪽에 있느니라
3 우매한 자는 길을 갈 때에도 지혜가 부족하여 각 사람에게 자기가 우매함을 말하느니라
4 주권자가 네게 분을 일으키거든 너는 네 자리를 떠나지 말라 공손함이 큰 허물을 용서 받게 하느니라
5 내가 해 아래에서 한 가지 재난을 보았노니 곧 주권자에게서 나오는 허물이라
6 우매한 자가 크게 높은 지위들을 얻고 부자들이 낮은 지위에 앉는도다
7 또 내가 보았노니 종들은 말을 타고 고관들은 종들처럼 땅에 걸어 다니는도다
8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에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리라
9 돌들을 떠내는 자는 그로 말미암아 상할 것이요 나무들을 쪼개는 자는 그로 말미암아 위험을 당하리라
10 철 연장이 무디어졌는데도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11 주술을 베풀기 전에 뱀에게 물렸으면 술객은 소용이 없느니라

 

 

 

"주권자가 네게 분을 일으키거든 너는 네 자리를 떠나지 말라.. 공손함이 큰 허물을 용서받게 하느니라.."

 

현대인의 성경 번역

"웃사람이 너에게 화를 내어도 너는 사표를 제출하지 말아라..." ㅋㅋ

 

나의 가장 약한점이다..

이제껏 살아오며.. 싫은 소리 듣기 싫어하고.. 그러한 상황을 견디기 가장 힘들어하는..

실제로.. 그러한 상황속에서.. 자리를 옮기기도 했었다..

 

'주권자가 네게 분을 일으키거든.. 자리를 떠나지 말라..'

결국.. 그 분을 다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그렇다..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받아들일때..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다..

 

예수님처럼 살고 싶고.. 되고 싶다.. 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상상한다.. 예수님처럼,, 멋있는 사역을 감당하길..

한말씀으로 많은 사람을 회심케 하는 능력의 말씀을 전하는..

한번의 기도로.. 많은 이적과 치유를 행하는..

여하튼.. 크게 성공하는 모습들.. 인정받는 모습들..

 

그런데.. 실은 그렇지가 않다..

예수님의 그러한 모습은 작은 것이었다..

오히려 예수님음 멸시당하셨고.. 모욕당하셨다.. 심지어.. 대신 죽어야 하기 까지...

이게 예수님의 본 모습.. 이다..

 

받아들여야 한다.. 받아들이는 과정속에.. 진정한 겸손과 낮아짐과.. 용납의 마음을 배우게 된다..

 

물론.. 나의 잘못으로 인한.. 것이라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

그것은 겸손도 낮아짐도 아니다.. 정직한 모습일 뿐이다..

그러나.. 그러지 않을지라도.. 괜한 분을 일으키는 일일지라도..

그것이.. 생명과 관련된.. 일들이 아니라면..

받아들여야 한다..

 

하루하루가.. 받아들일 수 있을지.. 없을지.. 고민하며 살아간다..

 

말씀해주신다.. 받아들이라고.. 그리고.. 낮아지라고..

그래서.. 예수님의 마음을 온전히 경험하라고...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를 보는 것..  (0) 2011.12.28
자기를 삼키는 말..  (0) 2011.12.27
결국 죄때문에...  (0) 2011.12.24
인생..  (0) 2011.12.23
오죽없으면..  (0) 2011.12.2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