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 2:17-23
2: | 17 | 룻이 밭에서 저녁까지 줍고 그 주운 것을 떠니 보리가 한 에바쯤 되는지라 |
18 | 그것을 가지고 성읍에 들어가서 시어머니에게 그 주운 것을 보이고 그가 배불리 먹고 남긴 것을 내어 시어머니에게 드리매 | |
19 | 시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오늘 어디서 주웠느냐 어디서 일을 하였느냐 너를 돌본 자에게 복이 있기를 원하노라 하니 룻이 누구에게서 일했는지를 시어머니에게 알게 하여 이르되 오늘 일하게 한 사람의 이름은 보아스니이다 하는지라 | |
20 | 나오미가 자기 며느리에게 이르되 그가 여호와로부터 복 받기를 원하노라 그가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에게 은혜 베풀기를 그치지 아니하도다 하고 나오미가 또 그에게 이르되 그 사람은 우리와 가까우니 우리 기업을 무를 자 중의 하나이니라 하니라 | |
21 | 모압 여인 룻이 이르되 그가 내게 또 이르기를 내 추수를 다 마치기까지 너는 내 소년들에게 가까이 있으라 하더이다 하니 | |
22 | 나오미가 며느리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너는 그의 소녀들과 함께 나가고 다른 밭에서 사람을 만나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라 하는지라 | |
23 | 이에 룻이 보아스의 소녀들에게 가까이 있어서 보리 추수와 밀 추수를 마치기까지 이삭을 주우며 그의 시어머니와 함께 거주하니라 |
룻이 많은 양의 곡식을 얻고 돌아와 나오미에게 보고한다.
보아스의 집에서.. 그의 은혜를 입었음을...
그리고 나오미는.. 그가 기업을 무를 자임을 이야기하며,
그의 밭으로만 나가고, 그와 만나기를 종용한다..
룻의 보고를 듣고, 나오미는 어떠한 생각이 들었을까..
이미 결과를 알고 있는 것처럼.. 예상했을까?
보아스가 룻의 남편이 되어지는...
뭐, 그랬을 수도 있고.. 그러지 않았을 수도...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나오미는 룻에게 계속해서 보아스에게만 나아갈 것을 종용했다..
이는.. 주어진.. 주신 은혜안에 머물라는 것이다..
보아스의 기업무름을 예상했든.. 그러지 않았든..
보아스를 통해 받은 은혜는 컸다..
나오미는 그 은혜안에 일단은 머물러야 함을 알았던 것이다..
설사 다른 밭을 찾아나선들.. 보아스로부터 받은 은혜를 만나기 힘들뿐더러..
받을 수 있는 은혜를 일부러 거절할 이유도 없는 것이다.
은혜가 주어질때.. 그 은혜안에 머물러야 한다.
괜한 열정과 괜한 생각으로, 그 은혜를 거절하거나, 피해갈 필요가 없다..
은혜가 주어지는.. 은혜의 때에는.. 그 은혜를 누려야 한다.
충분히 누려서.. 은혜 이후의 역사하심을,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이 바로 은혜의 때다..
나를 향한 은혜의 때..
그러면... 이 은혜의 때를 누려야 한다.. 온전히...
누리자..
주어진 사역이며, 비젼이며.. 관계들이며..
누리자.. 풍성하게 누리고, 그 누림 이후의 삶을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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