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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정면도전..

by 하기오스 2012. 10. 24.

삼상 15:1-9

15: 1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어 왕에게 기름을 부어 그의 백성 이스라엘 위에 왕으로 삼으셨은즉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2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로 내가 그들을 벌하노니
3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하니
4 사울이 백성을 소집하고 그들을 들라임에서 세어 보니 보병이 이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만 명이라
5 사울이 아말렉 성에 이르러 골짜기에 복병시키니라
6 사울이 겐 사람에게 이르되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 가라 그들과 함께 너희를 멸하게 될까 하노라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그들을 선대하였느니라 이에 겐 사람이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니라
7 사울이 하윌라에서부터 애굽 앞 술에 이르기까지 아말렉 사람을 치고
8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사로잡고 칼날로 그의 모든 백성을 진멸하였으되
9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니라

 

 

사울이 결정적으로 도전한다.

이전까지는.. 상황이 그러했다.. 라고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오늘은 아니다.

명백하다..

주신 명령을 귀담아 듣지 않고, 행하지 않는다...

 

사울의 이러한중심은 단적으로 이 단어가 보여주는 듯 하다..

"... 즐겨 아니하고... "

즉, 순종하기를 즐겨 아니했다.. 는 것이다.

 

순종하기보다.. 자신이 드러나기를 원했고.. 자기말이 통하기를 원한 것이다..

 

오늘 나는 순종하기를 즐겨하고 있는가..

 

사실.. 나는 기본적으로 순종하는 것에 익숙치 않다..

왜냐하면..

순종은 자신을 버림에서부터 온전해지기 때문이다.

 

진정한 순종.. 그것은.. 나를 버리는 것이다.

나를 버릴때에.. 어떠한 명령이든.. 상황이든.. 행하며, 처할 수 있는 것이다.

자존심도.. 내생각, 내판단.. 내주장.. 아무런것도 필요치 거치는것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아침부터.. 오랜만에.. 답답함이 밀려왔다..

 

내 자아가 살아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각하기 때문이고, 판단하려 하기 때문이다..

 

어제 노회를 다녀오며.. 하루를 통으로 보내니...

오늘 하루..  새벽부터 부담스러운 마음 뿐이다..

그러나.. 순종함의 모습으로 나아가자..

다 내려놓고.. 주신 일에.. 순종함의 모습으로 나아가자..

 

내게 주어진 상황에.. 즐겨하는 하루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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