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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이제부터 시작이다..

by 하기오스 2012. 11. 16.

삼상 20:1-11

20: 1 다윗이 라마 나욧에서 도망하여 요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무엇을 하였으며 내 죄악이 무엇이며 네 아버지 앞에서 내 죄가 무엇이기에 그가 내 생명을 찾느냐
2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되 결단코 아니라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내 아버지께서 크고 작은 일을 내게 알리지 아니하고는 행하지 아니하나니 내 아버지께서 어찌하여 이 일은 내게 숨기리요 그렇지 아니하니라
3 다윗이 또 맹세하여 이르되 내가 네게 은혜 받은 줄을 네 아버지께서 밝히 알고 스스로 이르기를 요나단이 슬퍼할까 두려운즉 그에게 이것을 알리지 아니하리라 함이니라 그러나 진실로 여호와의 살아 계심과 네 생명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와 죽음의 사이는 한 걸음 뿐이니라
4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 마음의 소원이 무엇이든지 내가 너를 위하여 그것을 이루리라
5 다윗이 요나단에게 이르되 내일은 초하루인즉 내가 마땅히 왕을 모시고 앉아 식사를 하여야 할 것이나 나를 보내어 셋째 날 저녁까지 들에 숨게 하고
6 네 아버지께서 만일 나에 대하여 자세히 묻거든 그 때에 너는 말하기를 다윗이 자기 성읍 베들레헴으로 급히 가기를 내게 허락하라 간청하였사오니 이는 온 가족을 위하여 거기서 매년제를 드릴 때가 됨이니이다 하라
7 그의 말이 좋다 하면 네 종이 평안하려니와 그가 만일 노하면 나를 해하려고 결심한 줄을 알지니
8 그런즉 바라건대 네 종에게 인자하게 행하라 네가 네 종에게 여호와 앞에서 너와 맹약하게 하였음이니라 그러나 내게 죄악이 있으면 네가 친히 나를 죽이라 나를 네 아버지에게로 데려갈 이유가 무엇이냐 하니라
9 요나단이 이르되 이 일이 결코 네게 일어나지 아니하리라 내 아버지께서 너를 해치려 확실히 결심한 줄 알면 내가 네게 와서 그것을 네게 이르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10 다윗이 요나단에게 이르되 네 아버지께서 혹 엄하게 네게 대답하면 누가 그것을 내게 알리겠느냐 하더라
11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들로 가자 하고 두 사람이 들로 가니라

 

 

라마나욧에까지 숨었던 다윗.. 그가 요나단에게 나아왔다.

그리고, 그의 도움을 구한다.

사울왕의 의도..를 알아내 달라는 것이다..

그만큼.. 요나단을 신뢰하고 있고, 요나단도 다윗을 신뢰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결국.. 사울의 중심을 알게 된다..

그리고, 다윗은 진정.. 도망자의 삶을 살기 시작한다..

 

이렇게 볼때, 오늘 본문은.. 정말 시작이 될 수 있다.

 

다윗의 도망자의 삶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장면인 것이다.

 

그래도.. 이전까지는.. 애매했지만.. 그래도.. 보통사람이었다.

비록, 죽음의 위기가 간혹있어서.. 위태롭기는 했지만.. 그래도.. 평범한 삶의 범주안에 있었다.

이렇게.. 요나단... 사울의 아들이 친구로 있어서.. 급박할때, 도움을 구할 수 있는..

그래도.. 나은 삶에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정말 다 버리고, 끊어진채로.. 도망치게 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것이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하나님은 결코..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의지할 수 없게 하시는 분이시다.

앞에서 생각해보았듯이.. 분명 힘든 삶이었지만.. 그래도.. 다윗은 기댈대가 있었다.

그런데, 이제.. 그 기댈곳 마저, 없는 삶이 시작되려는 것이다.

 

바로,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훈련을 통해 다윗을 다윗답게 만드시는 것이다..

 

홀로.. 하나님앞에 나아가야 한다..

물론, 동역할 수 있어야 하고, 동역자가 필요하다.. 공동체가 기본이며, 근간이다..

그런데, 그러할지라도.. 각 개인은 철저하게 하나님앞에 홀로 설 수 있어야 한다..

 

나아가자...

하나님앞에 서자..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인생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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