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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내려놓음의 실제...

by 하기오스 2012. 11. 17.

삼상 20:12-23

20: 12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증언하시거니와 내가 내일이나 모레 이맘때에 내 아버지를 살펴서 너 다윗에게 대한 의향이 선하면 내가 사람을 보내어 네게 알리지 않겠느냐
13 그러나 만일 내 아버지께서 너를 해치려 하는데도 내가 이 일을 네게 알려 주어 너를 보내어 평안히 가게 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나 요나단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와 함께 하신 것 같이 너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니
14 너는 내가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내게 베풀어서 나를 죽지 않게 할 뿐 아니라
15 여호와께서 너 다윗의 대적들을 지면에서 다 끊어 버리신 때에도 너는 네 인자함을 내 집에서 영원히 끊어 버리지 말라 하고
16 이에 요나단이 다윗의 집과 언약하기를 여호와께서는 다윗의 대적들을 치실지어다 하니라
17 다윗에 대한 요나단의 사랑이 그를 다시 맹세하게 하였으니 이는 자기 생명을 사랑함 같이 그를 사랑함이었더라
18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일은 초하루인즉 네 자리가 비므로 네가 없음을 자세히 물으실 것이라
19 너는 사흘 동안 있다가 빨리 내려가서 그 일이 있던 날에 숨었던 곳에 이르러 에셀 바위 곁에 있으라
20 내가 과녁을 쏘려 함 같이 화살 셋을 그 바위 곁에 쏘고
21 아이를 보내어 가서 화살을 찾으라 하며 내가 짐짓 아이에게 이르기를 보라 화살이 네 이쪽에 있으니 가져오라 하거든 너는 돌아올지니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평안 무사할 것이요
22 만일 아이에게 이르기를 보라 화살이 네 앞쪽에 있다 하거든 네 길을 가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셨음이니라
23 너와 내가 말한 일에 대하여는 여호와께서 너와 나 사이에 영원토록 계시느니라 하니라

 

 

 

요나단... 정말 그의 중심을 보게 된다..

다윗을 위하여 아버지 사울의 중심을 알아 전달하겠다는..

그런데, 그러한 대화중에.. 요나단의 중심이 드러난다..

 

그것은 내려놓음이다..

분명 다윗을 하나님께서 택하셨고.. 그에게 왕위를 줄 것을 아는.. 그의 마음이 엿보이고,

그럼에도 다윗에게 그 왕위를 내어주는 요나단의 중심이 보이는 것이다.

 

1. 아버지 사울에 대한 연민..

요나단은 말하는 중에 이렇게 말한다.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와 함께 하신 것 같이.."

그렇다.. 요나단은 그래도.. 혹시.. 사울이 돌이키길.. 하나님께서 다시 용서하시길.. 바라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요나단은 선을 넘지 않는다.. 고집부리지 않는다.

반드시 돌이킬거야.. 그래서.. 용서받고.. 다시 왕위를 인정받을 거야!! 그래서 다음왕위는 내게로 올거야!! 라고 하지 않는다..

연민이 있지만.. 그는 내려놓고 있는 것이다..

감히.. 그 마음.. 끊어내고 있다.

 

2. 다윗을 인정...

그래서, 요나단은 결국..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하시기를.. 그리고, 자신이 사는날동안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심지어 더 나아가.. 다윗의 대적이 다 제거되기를...

사실.. 그 대적안에 사울.. 바로 자신의 가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즉, 요나단은 모든 주권을 내려놓고.. 다 다윗에게 맡기고 있는것이다.

 

정말 내려놓고 있는 것이다..

 

오늘 나는 정말 내려놓고 있는가..

잠간의 순간에도... 인정받고 싶고.. 대우받고 싶은 마음 투성인데..

어제도.. 대화를 하며.. 해야할 말만 해도 될 것을 굳이 드러내는 말이 있지 않았는가..

 

온전히 내려놓는 자가 되고 싶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 머무는 자가 되고 싶다..

오늘 하루.. 그러한 하루가 되어지길 소망한다..

내려놓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혹, 하나님께서 다윗의 대적을 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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