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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여전한 기다림..

by 하기오스 2013. 3. 5.

삼하 2:1-11

2: 1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다윗이 아뢰되 어디로 가리이까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2 다윗이 그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을 데리고 그리로 올라갈 때에
3 또 자기와 함께 한 추종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다윗이 다 데리고 올라가서 헤브론 각 성읍에 살게 하니라
4 유다 사람들이 와서 거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족속의 왕으로 삼았더라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을 장사한 사람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니이다 하매
5 다윗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령들을 보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주 사울에게 이처럼 은혜를 베풀어 그를 장사하였으니 여호와께 복을 받을지어다
6 너희가 이 일을 하였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은혜와 진리로 너희에게 베푸시기를 원하고 나도 이 선한 일을 너희에게 갚으리니
7 이제 너희는 손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할지어다 너희 주 사울이 죽었고 또 유다 족속이 내게 기름을 부어 그들의 왕으로 삼았음이니라 하니라
8 사울의 군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이미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가
9 길르앗과 아술과 이스르엘과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더라
10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이스라엘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사십 세이며 두 해 동안 왕위에 있으니라 유다 족속은 다윗을 따르니
11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 족속의 왕이 된 날 수는 칠 년 육 개월이더라

 

 

사울이 죽었다. 그러면.. 다음은 당연 다윗이다..

그런데.. 다윗.. 그는 이스라엘의 왕이 되지 못한다..

아니. 왕이 되긴하지만.. 부분적인.. 유다족속의 왕이 된다..

 

1.

다윗은 정말 기다림의 사람이다.

사울이 죽었다면.. 다윗이 왕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우며.. 그동안 기다려온 바였다.

그러면.. 사울의 죽음은 기다림의 결과.. 기도의 충분한 응답이 되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바로.. 왕이 되는 작업에 들어갔을 거 같은데..

다윗은 그러지 않고.. 여전히 묻는다..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그리고.. 순종한다..

그 순종이 자그마치.. 7년 6개월짜리 의 기다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

정말 기다림에는 끝이 없는 것 같다..

이제는 좀 끝날 것  같은데.. 계속된다..

그런데.. 그 기다림이 힘들고..지친 기다림이었을까?

물론.. 얼마나 기뻤겠는가..

하지만.. 적어도.. 다윗은 견딜만했을 것이다.

그러니.. 그 긴 세월을.. 견디어 낸 것이다.

어떻게?

기준을 낮추었기 때문이다.

광야에서는.. 광야에서대로..

유다의 왕으로서는.. 그 왕대로..

더한 것을 바라보거나.. 기대하지 않고.. 주신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기다림.. 기다림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오늘의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참된 기다림의 하루를 살아가야겠다..

여전히 묻고. 구하고.. 주신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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