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 18:28-33
18: | 28 | 아히마아스가 외쳐 왕께 아뢰되 평강하옵소서 하고 왕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이르되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리로소이다 그의 손을 들어 내 주 왕을 대적하는 자들을 넘겨 주셨나이다 하니 |
29 | 왕이 이르되 젊은 압살롬은 잘 있느냐 하니라 아히마아스가 대답하되 요압이 왕의 종 나를 보낼 때에 크게 소동하는 것을 보았사오나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하였나이다 하니 | |
30 | 왕이 이르되 물러나 거기 서 있으라 하매 물러나서 서 있더라 | |
31 | 구스 사람이 이르러 말하되 내 주 왕께 아뢸 소식이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오늘 왕을 대적하던 모든 원수를 갚으셨나이다 하니 | |
32 | 왕이 구스 사람에게 묻되 젊은 압살롬은 잘 있느냐 구스 사람이 대답하되 내 주 왕의 원수와 일어나서 왕을 대적하는 자들은 다 그 청년과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 |
33 |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 위층으로 올라가서 우니라 그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 |
다윗의 마음.. 오직 압살롬의 안부에 있다.
목숨을 건 전쟁터였음에도 불구하고.. 압살롬이 안전한지를 묻는..
그리고, 그의 죽음을 알고.. 그는 울부짖는다.
차라리 자신이 대신하여 죽는게 나았겠다는...
옳고 그름을 따진다면.. 압살롬의 죽음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그러지 않고 있다..
왜 그러할까? 왜 옳고 그름이 아닌.. 압살롬의 안전을 구하는 것일까?
일단은 이게 아버지의 마음.. 아닐까?
비록.. 자신에게 칼을 들었지만.. 그래도.. 그 자식을 용서하며..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
정말 놀라운 마음이다.
인간.. 어리석은 인간이지만, 그 인간에게 주어진 위대한 마음..
아버지의 마음이다..
아버지의 마음.. 내안에 있어야 하는 마음이다.
사람을 세우는 자.. 그는 아버지의 마음이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여전히 사랑하며, 품는 그러한 사역을 해 나가자..
다음은..
다윗은 어쩌면.. 자신의 잘못을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압살롬의 반역.. 이것은 바로, 자신이 저질렀던 그 죄의 결과인 것을 아는 것이다.
그래서.. 그가 반역을 일으키고.. 죽게 되었지만..
그것을 보며.. 이토록 안타까와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신의 죄를 압살롬이 대신 지고 간 것 같은 느낌이 들 수밖에 없는...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중심을.. 균형을 가질 수 가 있다.
자신의 잘못을 알기에.. 오버하지 않고.. 인내하며.. 겸손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 하루.. 이러한 중심.. 균형의 마음을 갖자..
내 자신을 보고.. 더욱 진실하며, 겸손한 하루의 삶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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