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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참된 정치..

by 하기오스 2013. 5. 13.

삼하 19:16-23

19: 16 바후림에 있는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급히 유다 사람과 함께 다윗 왕을 맞으러 내려올 때에
17 베냐민 사람 천 명이 그와 함께 하고 사울 집안의 종 시바도 그의 아들 열다섯과 종 스무 명과 더불어 그와 함께 하여 요단 강을 밟고 건너 왕 앞으로 나아오니라
18 왕의 가족을 건너가게 하며 왕이 좋게 여기는 대로 쓰게 하려 하여 나룻배로 건너가니 왕이 요단을 건너가게 할 때에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왕 앞에 엎드려
19 왕께 아뢰되 내 주여 원하건대 내게 죄를 돌리지 마옵소서 내 주 왕께서 예루살렘에서 나오시던 날에 종의 패역한 일을 기억하지 마시오며 왕의 마음에 두지 마옵소서
20 왕의 종 내가 범죄한 줄 아옵기에 오늘 요셉의 온 족속 중 내가 먼저 내려와서 내 주 왕을 영접하나이다 하니
21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대답하여 이르되 시므이가 여호와의 기름 부으신 자를 저주하였으니 그로 말미암아 죽어야 마땅하지 아니하니이까 하니라
22 다윗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너희가 오늘 나의 원수가 되느냐 오늘 어찌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겠느냐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을 내가 알지 못하리요 하고
23 왕이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고 그에게 맹세하니라

 

 

환궁하는 다윗앞에.. 시므이.. 시바가 나와 영접한다..

그런데, 특별히.. 시므이.. 그는 사실.. 이전에 큰 잘못을 범한 자였다.

그것은 압살롬으로부터 도망하는 다윗을 향해.. 온갖 저주를 퍼부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비새는 그를 죽이고자 한다.

그러나 다윗은 그를 죽이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충분히 죽일 수 있는 장면이다.

이전에도 그러했고.. 오늘도 그러하다.

도망의 신분일때도.. 여전히 군사와 힘이 있었다..

하지만, 다윗은 저주의 소리를 그냥 다 듣고 말았었다.

도망하는 왕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라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하게 하시는 저주이니.. 다 듣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복귀하는 시점이다.

이제는 정말..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는 힘이 있는 때다..

어쩌면.. 한번의 위기를 극복한 다음인지라.. 더욱 강한힘을 사용할 수 있는 시점일 수도 있다.

 

그러나.. 다윗은 그 힘.. 사용하지 않는다.

여전히 용납하고.. 인내한다..

다윗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복귀를 자신의 힘으로 하지 않고, 백성들의 요청을 이끌어낸 것처럼..

시므이에 대한 심판.. 역시.. 감정에 치우쳐 하지 않고.. 더 큰 그림을 보고 있는 것이다.

 

다윗.. 그는 정말 정치적인 인물.. 맞는 거 같다.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그냥 되어진 것이 없다.

그런데.. 정말 정치적이기만 한 것일까?

그의 중심에는.. 부인할 수 없는 것이 있다. 하나님이다..

그의 정치적인 행동은 철저하게 하나님을 인지하며, 하나님을 인식하는 가운데 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인식하는 하루를 살아가자..

그래서..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좋은 정치..를 하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자로서의 하루를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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